경기콘텐츠진흥원과 ‘KBS 올댓뮤직’이 함께 하는 실력파 뮤지션 발굴 및 육성 프로젝트 [인디스땅스 2018]. 3회째를 맞는 이번 [인디스땅스 2018]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참가 규모 기준 국내 최대 뮤지션 지원 오디션으로 자리매김했다. 388팀의 뮤지션 중 TOP6에 선정된 아티스트들의 컴필레이션 앨범이 발매됐다. 뿐만 아니라 이번 앨범에는 예선을 거친 참가 뮤지션의 미발매곡 음원도 함께 포함되었다.
01. Let Me Go - 맥거핀 (macguffin)
어느 날 문득 그런 생각을 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만의 말버릇을 가지고 있다는 걸. 자신이 살아온 환경과 지나온 시간에 맞춰, 개인의 고유한 ‘결’이 그 말에 녹아있다는 걸. 어느 날 문득 스스로를 돌아보다가 그런 생각을 했다.
‘글렀어’는 그 말버릇 중에 하나다. 청춘의 전반에 만연한 분위기를 온몸으로 지내다 보면, 글렀다는 말을 하고 있는 나를 보곤 한다. ‘글렀어’는 가볍다. 언뜻 보면 가볍지만 그 속을 곰곰이 생각해보면 꽤 많은 생각의 타래가 엉켜있다. 타래를 풀다 지쳐 포기하고 싶을 때 ‘글렀어’를 뱉는다.
질긴 사랑과 쳇바퀴 도는 하루에 지친 이들에게 이 노래를 전한다. 가사에서 나오는 ‘별생각 없다’는 누군가의 말을 생각 없이 넘기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작사: 변하금 / 작곡: 변하금 / 편곡: 맥거핀
Vocal: 변하금 / Guitar: 배준일, 변하금 / Bass: 우히 / Drum: 스눅
/ Programming: 우히(UHI OF MGFF)
02. Body And Soul (feat. SUZINO) - TRISS (트리스)
지난 2월 발표한 첫 미니앨범 [SCIENCE AND FANTASY] 수록곡 중 타이틀곡보다 팬들의 더 좋은 반응을 받았던 곡 BODY AND SOUL를 세련된 느낌으로 완벽하게 재편곡하여 새롭게 선보인다.
드러머 신영권의 그루브 한 드럼과 보컬로 참여한 SUZINO의 감각적인 보컬로 세련되고 팝적인 느낌을 주는 곡이다.
작사: 양현덕 / 작곡: 양현덕 / 편곡: 양현덕, 신영권, 정희윤, 김민규
Drum: 신영권 / Chorus: 양현덕, 정희윤, 김민규, 신영권
03. 사랑해봤자 - 아이반 (AIVAN)
‘사랑해봤자’는 사랑으로 인해 생겨나는 책임감에 지쳐버린 그 누군가의 마음을 미디엄 템포 R&B로 풀어낸 이야기다. 지속되는 관계에 따른 안일함, 비용과 보상의 비교를 통한 서운함, 그리고 공허함만 남은 미래에 대한 약속에 지쳐버린 나머지, 먼 미래를 꿈꾸는 사랑이 아닌 단 하루라도 좋으니 서로에게 온전히 몰입할 수 있는 사랑을 하고 싶다는 메시지를 담은 곡. 썸도, 연인도, 친구도 아닌 모호한 사이에서 느껴지는 흥미진진한 감정을 경험해본 사람이라면 충분히 공감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신스와 일렉, 그리고 레이 백 된 드럼 소스가 매우 그루비하면서도 끈적거리는 독특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작사: 아이반(AIVAN) / 작곡: 아이반(AIVAN), ESKIIMO / 편곡: 아이반(AIVAN), ESKIIMO
Vocal: 아이반(AIVAN) / Guitar: 아이반(AIVAN) / E.Piano&Synths: ESKIIMO
/ Background Vocals: 아이반(AIVAN)
04. 엘리제를 위하여 part.1(Fur elise) - Streets Of Gold (S.O.G)
"죽음을 통해서라도 널 다시 만나게 되는 것.. 그게 내 소망이야"
먼저 세상을 떠나버린 엘리제를 원망하며 그리워하는 한스.
그는 하루하루 추억을 되뇌며 살아간다. 그녀를 만날 때까지..
-한스와 엘리제의 사랑이야기-
작사: JUNG.D / 작곡: JUNG.D / 편곡: Streets Of Gold ( S.O.G )
Vocal: JUNG.D / Chorus: JUNG.D / Keyboard: JUNG.D / Drum: 성하 / Bass: JEFF
/ Guitar: 장기타
05. Seriously - VincitOmnia
기본적으로 모던록에 기반한 곡 구성으로 편안한 사운드에 몽환적인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이다. 애시드재즈 느낌의 기타 선율에 멜로디컬한 베이스라인, 그리고 스트레이트한 터치감의 드럼이 이 곡을 잘 감싸주고 있다.
하룻밤 인연의 기억만으로 진정한 사랑을 이야기하는 가사이다. 허스키한 보컬의 음색으로 섹시한 느낌이 묻어나는 곡이다.
작사: 송지아 / 작곡: 송지아 / 편곡: VincitOmnia
Vocal: 송지아 / Guitar: 모규찬 / Bass: jay park / Drum: 심형석
06. 나는 도무지 너를 알 수가 없다- 김슬기
'나는 도무지 너를 알 수가 없다'는 오랜 짝사랑의 슬픔을 아름답게 표현한 곡으로,
따뜻한 나일론 기타의 사운드와 서정적인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
작사: 김슬기 / 작곡: 김슬기 / 편곡: 김슬기
Vocal: 김슬기 / Guitar: 최영훈
07. Drug - KElephant Fresh (켈리펀트 프레쉬)
묵직한 베이스 리프와 긴장감 있는 드럼 비트, 마약처럼 끊지 못하고 바람을 피우는
남자의 심경을 그린 래핑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곡이다.
반전되는 분위기의 훅 부분에서 등장하는 보컬의 매력적인 목소리 또한 주목할만하다.
작사: 겐지, NOD, 우키 / 작곡: 유병익, NOD / 편곡: 유병익, 이명한, 남성현, 장웅희
Vocal: NOD / Rap: 겐지, 우키 / Guitar: 장웅희 / Bass: 이명한 / Drum: 남성현
/ Keyboard: 유병익
08. 수고했어요 – 피어리스 밴드
힘든 일상생활 속에 많은 사람들이 수고했다고 말해주지만 와 닿지 않는 말로 들리는 분들께 진심으로 수고했다고 응원해드리고 싶은 내용을 담았다.
작사: 한경 / 작곡: 한경 / 편곡: 한경
Vocal: 한경 / Guitar: 정윤원 / Bass: 이준혁 / Drum: 김원일
09. 실수 - 예설
흔히들 술을 마시고 실수한다. 가끔은 '실수'하고 싶어서 술을 마시기도 한다.
그 실수가 달콤한 사랑 고백이라 하더라도 상대에겐 학대요, 폭력이 될 수도 있다.
이 노래는 하루하루를 한밤의 '실수'처럼 살아가고, 웃어넘기는 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곡이다.
작사: 김설 / 작곡: 김설 / 편곡: 김설
Vocal: 정예원 / Chorus: 김다니엘, 김설 / Guitar: 임대운 / All sound programming: 김설
10. 계절따라 - 허정혁
삶이 정체되어 있다고 여겨질 때, 나름의 속도로 흐르는 계절을 보며 곡을 만들었다.
가령 꽃들이 피고 지는 일을 거듭하는 것을 보면서 말이다. 이처럼 삶도, 때에 맞춰 움직여가는 풍경의 한 자락이고 싶다.
머뭇거리던 시절을 지나 이제는 걸음을 내딛고 싶다는 바람이 담긴 노래를 띄워 보낸다.
어디엔가 서성이는 마음 곁에 가닿기를 바라며 당신의 계절에 안녕을 빈다.
작사: 허정혁 / 작곡: 허정혁 / 편곡: 허정혁
Vocal: 허정혁 / Guitar: 허정혁 / Piano: 이민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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