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2월 "통증"을 타이틀로 한 미니 앨범을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한 KK는 이번 싱글로 쉬지 않고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약속을 지켰다. 다소 생소한 제목의 이번 싱글은 99도에서 마지막 1도를 넘어서야 물이 끓는다는 점을 시사한다. 어반자카파의 보컬 조현아와 함께한 이번 싱글에서 KK는 힙합 뮤지션으로 활동하는 본인의 마음 가짐과 함께 현재 음악계에 대한 불편한 진실을 담아냈다. 대중성을 감안했던 전작들과는 달리 랩과 라임 자체에 집중한 곡으로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기타의 조합으로 이뤄진 진중한 분위기의 비트 위에 특유의 정확한 발음과 거침없는 발성의 속사포 랩을 얹었다.
KK는 이번 싱글에서 처음으로 수록곡의 인스트루멘털 트랙을 공개하며 기존작들에 비해 한결 달라진 사운드와 곡 구성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번 앨범은 KK가 믹스와 마스터링 및 아트웍까지 직접 맡아 본인의 음악을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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