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운명 같았던, 그러나 지금은 끝난 "끝이 없는 이야기"
'이그나이트' 3집은 한 번쯤 해봤을 법한 우리들의 사랑 이야기를 주제로 민영과 현욱 커플의 오랜 사랑이야기를 음원과 영상 그리고 장편 소설로 담은 정규 앨범이다. '이그나이트' 3집은 2016년부터 꾸준히 발표해온 13곡의 스토리가 있는 싱글 앨범들에 마지막 이야기를 묶은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연작 스타일의 정규 앨범이기에 앨범 형식에 있어도 의미가 깊다. 첫 곡부터 마지막 곡까지, 앨범을 관통하는 스토리를 모르더라도, 팝, 발라드, 알앤비 등 다양한 장르의 사운드와 많은 이가 공감할 수 있는 가사가 잘 어우러져 지루함 없이 정규 앨범 전체를 즐겁게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알앤비, 발라드, 팝 등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진 앨범임에도 불구하고, 정규 앨범 전체적으로 '이그나이트' 특유의 심플한 세련미를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오랜 '이그나이트'의 팬들이라면 더욱 이그나이트 다움을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할 것이다.
소속사 없이, 개인이 작곡에서부터 프로듀싱 및 제작까지 하고 있는 이 시대의 진정한 인디 뮤지션인 '이그나이트'는 여러 사정상 정규 앨범 발매가 예정보다 많이 늦어진 점을 언급하며, 단 한 분이라도 정규 앨범을 기다려주신 분이 있다고 믿기 때문에, 그 마음에 보답하기 위해서 이미 발매한 13곡의 음원도 다시 하나하나 처음부터 후반작업을 다시 하는 등, 앨범의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더더욱 심혈을 기울이며 노력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한다. 음악PD, 인디뮤지션, 대한민국의 생활 뮤지션인 '이그나이트'가 그의 화두인 시간의 흐름에 바래지 않을 심플한 세련미의 음악을 오래 할 수 있도록 지켜봐 주기를 바란다.
[Track Credits]
작곡 : 신익주
작사 : 신익주, 문성혜
편곡 : 신익주, 곽원일
Vocal : 유지원, 권태완
Piano : 곽원일
Guitar : 고태영
Bass : 최인성
Drum : 김범철, 신익주
String Arrangement : 곽원일
String : Jam Str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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