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음악을 발표하고 그것을 또 말로서 소개하는 일은 언제나 쑥스럽고 부담스러운 일입니다
작년부터 재즈 프로젝트를 시작한 이후 처음 발표하는 곡으로 편안한 보사노바 곡입니다.
듣기는 편하지만 안정감 있는 멤버들의 연주가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겠지요
예전부터 카페나 헤어샵에서 흐를 수 있는 그런 노래가 하나쯤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 곡이 그런 곡이 되길 바래봅니다.
봄날의 나른함을 표현했다고나 할까요
곡을 녹음하는 과정은 언제나 저에게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것은 곡을 쓰는 것과는 별개로 또 다른 문제이기도 하구요
대부분의 재즈 녹음이 그러하듯 원테이크로 이루어졌습니다
제목 Love 15는 테니스의 점수 0:1 스코어를 말합니다.
0점을 ‘사랑’이라는 말로 쓴다는 게 흥미롭지 않나요?
피아노 비안
콘트라베이스 이원술
드럼 한웅원
기타 이응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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