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의 피치카토에 더블 베이스가 뭉툭뭉툭 숨을 썰어 낸다. 곧 '오환희'의 경쾌한 피아노가 가세하고 '마루이프'가 뒤이어 노래를 시작한다. 아카펠라 같은 '김대호'의 베이스, 그 위에 어쿠스틱 기타와 함께 올라탄 보컬 멜로디는 언뜻 '제이슨 므라즈(Jason Mraz)'를 연상시킨다. 또한 휘파람 같은 음악으로 따스한 봄날, 곁에 없는 옛 연인을 가만히 추억하는 모습은 누구에게나 하나는 있을 법한 사연을 대표하는 것도 같다. 군더더기 없는 편곡과 연주, 그리고 믹싱과 마스터링에 쏟아부은 정성이 오롯이 느껴지는 훈훈한 곡이다.
글 / 김성대(대중음악평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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