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 코믹스에서 슈퍼맨, 배트맨과 함께 '빅3' 로 인정받는 원더우먼은 보기 드문 여성 영웅으로 탄생해 오랜 시간 동안 사랑을 받은 캐릭터이다. 60-70년대에 미국 TV 드라마로 제작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으나 그 후 오랜 시간 동안 영화, 드라마 등에서 그녀의 얼굴을 보기 힘들었다. 그렇게 잊혀진 영웅의 취급을 받았던 원더 우먼은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에서 다시 얼굴을 보였고 이번에 '원더우먼'이라는 단독 타이틀을 가지고 부활했다.
DC 코믹스의 영웅 영화가 최근 몇 작품이 흥행면에서 주춤하는 면을 보여 많은 우려가 있었지만 미국 박스 오피스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거기에 미국 유명 리뷰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 93%라는 준수한 리뷰 점수를 받은 것도 '원더우먼'의 이후의 후속작에 밝은 청신호를 보인다. 영국의 베테랑 영화 음악 감독 Rupert Gregson-Williams가 맡은 이번 OST에는 무게감 있는 스코어와 함께 엔딩크래딧에 나온 Sia와 Labrinth의 듀엣송 "To Be Human"이 깊은 인상을 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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