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의 아이콘, 한국의 마돈나, 섹시퀸, 댄싱퀸, 댄스뮤직의 여왕, 한류원조, 아이돌 시스템의 시초, 여가수 최초 밀리언셀러, 한국형 댄스뮤직의 원류... 가수 '김완선'의 이름에 붙는 수식어들이다. 모든 것의 Original '김완선'! 그녀의 음악인생 31년을 아우르는 베스트앨범 [The Original]이 발매되었다. 총 3장에 달하는 이번 음반에는 데뷔곡 "오늘밤"부터, "리듬속의 그 춤을", "이젠 잊기로 해요", "기분 좋은 날",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등 수많은 히트곡과, 최근에 발표한 "강아지"까지, 그녀의 긴 음악 여정을 새로운 사운드로 담아냈다. 과거 베스트 곡들을 Remastering 작업을 통해, 좋은 음악은 시대에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진행은 소리의 마스터 bk! of Astro Bits가 맡았다.
또한, 이번 베스트앨범에 유일한 신곡인 는 그녀의 오랜 친구들이 선물한 곡으로, '김완선'이 직접 프로듀싱을 하고, 정현 · 진우가 작사 작곡을 진행했다. 몽환적인 사운드와 '김완선' 만의 매력적인 보이스를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앨범의 디자인은 팬들이 선물한 그림과 사진으로 만들어졌으며, 보너스 트랙에는, 온라인으로 발표된 바 있는 의 두 mix버전도 담겨 있다. 대만의 인기뮤지션 DJ Head와 한국의 골드클래스 DJ Jazz가 오랜 팬임을 자처하며 선물한 곡이기도 하다. 이처럼 이 앨범은, 끊임없이 진화해온 '김완선' 본인과, 그녀를 오랜 시간 사랑해온 팬들이 서로에게 전하는 선물과도 같다.
어느 평론가는 말했다. "여전한 '김완선'에게 우리는 그 이상을 요구한다. '김완선' 덕분에 우리의 안목이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라고... 고맙게도 그녀는 지금 우리 곁에 와 있다. 오랜 시간 우리 곁에서 춤추며 노래를 해주고 있다. 꾸준한 음악활동과 다양한 시도에 그저 박수를 보내며 감사할 일이다. 무대 위를 뛰어다니며 대중을 쥐었다 놨다 하던 '김완선'이 아니다. 더 이상 그녀에게 대중성과 상업성을 요구하지 말자. 모두의 '김완선'이지만 그 누구의 '김완선'도 아니다.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조이던 머언 먼 젊음의 뒤안길에서 인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내 누님같이 생긴 꽃이여 . 노오란 네 꽃잎이 피려고 간밤엔 무서리가 저리 내리고 내게는 잠도 오지 않았나 보다”
'김완선'은 이제 '김완선'이다. 오랜 시간 함께 해준 그녀의 originality에 오늘밤을 맡겨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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