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급 세계에 '월간 윤종신'이 있다면 또 다른 세계에 'Weekly Dave'가 있는 것일까. 매주 하나의 음원을 내면서 자신의 다양한 음악 색깔을 풀어내고 있는 '데이브 니어'의 신곡 "뭔지 뭔지". 이 곡은 대단한 후렴구, 흔히 말하는 '훅'이 있진 않지만 기타 위에 얹은 목소리 하나로 흡인력을 갖고 있는 노래다. 또한 후렴의 코드 진행의 묘미와 "뭔지 뭔지"라는 가사가 조화를 이루며 듣는 이가 즐겁게 해준다. 여성의 입장에서 잘난척 하고 으스대는 남자들에 대한 조소가 섞였지만 전반적인 분위기는 귀엽고 산뜻하다. '데이브 니어'의 음악동료 '로켓트아가씨'가 코러스로 함께 했으며, '데이브 니어'가 직접 만들고 편곡과 연주, 믹스까지 완성도 있게 만들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