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브니어'의 첫번째 프로젝트 [LOVE TO FADE]의 대미를 장식하는 곡이 발표됐다. 바로 "결코"다. 발라드의 전형들로 대부분의 곡을 채운 '데이브니어'가 이전에 발표한 "더이상 너를"과 같은 장르로 더 강렬하고 통렬하게 다가왔다. '데이브니어'의 가사들은 아주 구체적인 사건이나 사실 혹 장면을 묘사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자신의 존재와 방향에 대해 갈등하고 외로움과 허전함을 경험한 이들이라면 누구나 실감할 만한 가사들로 우리의 가슴을 위로한다. 이번 곡은 연주도 이야깃거리가 많다. '이승철 황제밴드'의 드러머 '이상훈'의 군더더기없고 깔끔하면서 묵직한 터치가 일품이다. '데이브니어'와 최근 호흡을 같이 해오고 있는 '조성환'의 기타도 발군의 실력을 유감없이 드러내고 있다. '데이브니어'의 나긋나긋한 감성 보컬도 좋지만 적절하게 내지르는 이런 발성도 청자들에겐 새로움과 놀라움으로 다가갈 것이다. [LOVE TO FADE]의 10곡으로 '데이브니어'는 희미해져가는 사랑에 대해 노래했다. 그런 아픈 기억을 가진 분들에게 '데이브니어'는 2곡을 선물로 준비했다. 재즈풍으로 부른 "외로움이 밀려올 때마다"가 있다면 록 스타일의 "결코"가 여러분을 깊이 위로할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