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브니어'의 곡을 한번만 듣는 사람은 없고, 한곡만 듣는 사람도 없다. 그의 음악을 듣는 순간, 그가 가진 진실하고 담백한 매력에 빠져들기 때문. 덤덤한 듯 부르는 보컬은 들을수록 감미롭고 단아하고 담백한 가사는 들을수록 깊다. 그래서 한곡을 듣고 귀에 꽂히면 단숨에 그의 전곡을 듣게 된다. 그의 노래에는 진실한 사랑을 추구하는 외로운 감성이 전곡에 베어있다. 그래서일까. '데이브니어'의 노래는 외롭고 쓸쓸한 도시인들의 마음을 건드리고야 만다.
운명적으로 나타난 연인을 향해 진실하게 부르는 "넌 나의 사랑"이 더 와닿는 이유다. 이 곡은 매우 전형적인 곡 형식과 멜로디 그리고 가사를 가졌다. 그럼에도 진부하게 들리지 않는다. 2016년 여름부터 연속으로 매주 앨범을 발매하고 있는 것도 특이하다. 22번째 싱글 [넌 나의 사랑]을 감상해보자.
"넌 나의 사랑"
너를 처음 본 순간부터 나는 느낄 수가 있었지
운명처럼 다가온 너의 모습을
왜 이제서야 나타난 거니 거친 세상에서
또 다른 나를 만난 듯 했어
너를 만난 그 순간부터 나의 모든 것이 바뀌었지
운명처럼 다가온 너로 인하여
왜 이제서야 나타난 거니 외론 세상에서
또 다른 나를 만난 듯 했어
넌 나의 사랑 넌 나의 전부
고백했던 그 순간부터 변함없는 내 마음 하나
넌 나의 사랑 넌 나의 전부
내 모든 걸 너에게 줄께 이것만을 나 약속할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