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은희에서 싱어송라이터 조은희로, 드디어 시작된 그녀의 음악세계, 2012년 봄. 혼성 듀오 R&J 활동으로 본격적으로 목소리와 얼굴을 알리게 된 그녀가 2년 뒤인 2014년 봄 드디어, 그 동안 감춰두었던 이야기를 풀어 내려는 듯 나타나 본인의 음악으로 홀로서기를 시작했다. 그녀가 말하고 들려주고 싶었던 노래들을 차례로 풀어낼 예정이라니 기대하지 않을 수가 없다. 기다렸던 팬들에겐 더더욱 반가운 소식이다. 그녀는 그동안 조용히 또 열심히 준비하며 오늘만을 기다렸다고 한다. 이제 이번 첫 디지털 싱글 "Lazy Girl"과 함께 감격의 솔로 데뷔라는 또 다른 시작으로 첫 도약을 내딛는다. 그녀만의 색깔로 돌아온 앞으로의 음악활동이 기대가 된다.
"Lazy girl"은 바쁘게 돌아가는 사회의 모습을 바라보며 그 속에 속한 한 사람의 입장으로 쓴 독특한 가사 내용을 담고 있다. '사람들은 왜 매일 쉴새 없이, 똑같이 살아가야만 할까? 아무도 없는 어딘가로 떠나고만 싶어'하는 가사들은 현대인들이 한번쯤은 고민 해봤을 만한 조금은 심오한 주제들이지만, 밝은 멜로디에 잘 묻어있다. 잔잔하면서도 밝은 멜로디에 사람들이 생각해 볼 수 있고 공감 할 수 있는 가사가 잘 어우러진 곡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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