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하지 않더라도 세련되고 솜씨 깊은 곳에서 마음 편히 잘 대접받고 싶은 마음... 늘 경쟁하고, 쫓기고, 사람을 배려하지 못하는 생활 가운데 모두들 아쉽게 느끼는 부분일 것이다. 그러나 아주 작은 도전에도 큰 용기와 희생이 필요하다는 것을 경험해 보았다면 이런 '기본'이 주는 편안함이라는 것이 얼마나 오랜 시간 동안 수고하고 많은 훈련의 과정을 거쳐야 주어지는 호사인지 공감할 것이다.
이번에 첫 음원을 발표하게 된 'The Puzzle'은 각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네 사람의 전문뮤지션으로 구성된 보컬 그룹이다. '이종익' (싱어송라이터, CCM 프로듀서), '박요한' (축복의 사람), '전선아' (옥합), '김형미' (재즈 보컬리스트) 네 사람은 절친한 음악지기로서 오랫동안 수많은 지인들의 앨범에 코러스팀으로 참여한 바 있다.
네 사람의 코러스 합은 그동안 레코딩 씬에서 '한국의 리얼그룹'이라는 평가를 받아 왔으며, 이들의 기독교신앙이라는 공통분모와 레코딩 씬에서 맞춰온 호흡을 피처링 활동에 국한시키지 않고 이번 음원을 계기로 적극적으로 활동영역을 넓히게 되어 무척 반갑다.
'The Puzzle'의 첫 음원으로, CCM아티스트 '김명식' 1집(1999)에 실려 국내에 알려진 "오직 예수"를 편곡하여 발표한다. "예수 안에 능력 있네 나 힘이 없어 쓰러질 때도..."라고 시작되는 네 사람의 고백은 이들의 인생 고백이라 할 만큼 묵직하고 뭉클하고 음악적으로 잘 숙성되어 있어, 아마추어리즘과 열악한 시장환경으로 메말라가고 있는 기독교 음원 시장에 단비와 같은 결과물이라 하겠다. 20년이 넘는 숙성 과정에서 우러나오는 '세련된 정찬'에 초대받는 기쁨을 모두가 누리게 되길 바라며... - 차정권 -
Song by The Puzzle (전선아, 김형미, 박요한, 이종익)
Arranged & All Programming & All Synth by 이종익
Drum by 이기현
Bass by 민경환
Guitar by 이기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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