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었던 공백만큼 그 열정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세컨드 스토리 루나]는 트로트를 기반으로 일렉트로닉, 댄스 등 다양한 장르를 접목하여 귀가 매우 즐거운 앨범이다. 트렌디하지만 트로트라는 장르의 기본엔 충실하고, 트로트이지만 젊은 세대들에게도 신선하게 들린다. 최고의 사운드와 최고의 완성도로 다시 돌아온 '문보라', 그녀의 잠재력이 과연 어디까지인지, 새로 돌아온 '문보라'의 음악에 귀 기울여보자.
"이쁜이야"
좋아하는 남자에게 관심 받고 싶어하는 귀여운 가사말에 애교 있는 문보라의 목소리가 잘 어우러진 곡이다. 이 노래를 사랑스럽게 부르는 여자에게 '이쁜이야' 라고 안 불러줄 남자가 어디 있을까 싶을 만큼 사랑에 고픈 한 여자의 심리가 참으로 어여쁘다. 맛깔 난 브라스와 기타연주가 청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무한매력"
가수 '문보라'가 직접 작사에 참여한 곡으로 사랑에 홀딱 빠진 한 여자의 마음을 이야기했지만 팔색조 가수 '문보라'를 어필하기에 가장 좋은 곡이기도 하다. 경쾌한 리듬과 세련된 편곡, 그리고 90's 느낌의 Verse와 중독성강한 후렴구가 굉장히 인상적이다.
"언니오빠"
모두가 따라 부를 수 있는 쉬운 멜로디에 신나는 리듬, 재미있는 리드라인 트로트와 일렉트로닉이 만나 "뽕렉트로"라는 새로운 장르가 탄생했다. 이 곡을 듣고 만약 몸이 조금이라도 반응을 한다면, 그리고 가사말처럼 인생에 지친 사람들을 잠시나마 위로할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이 곡의 매력이고 힘이 아닐까. 산다는 게 힘들고, 그대도 나와 같다면 강추하는 곡이다.
"언니오빠 (Electro House Mix)"
기존의 트로트앨범은 물론이고 다른 모든 가수의 트랙과는 극명히 차별되는 실험적인 Electro House곡이다. 2분 47초동안 당신을 클럽에 온듯한 느낌을 선사해줄 비장의 히든 트랙. 일렉트로닉 마니아라면 단번에 당신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