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금: 김정림 대금: 김상준 장구: 김정수
음악을 연주하기 전에 연주 상태를 점검하기 위한 짧은 곡, 음을 ‘다스린다’는 뜻을 조음(調音), 치음(治音)이라고도 한다. 다스름을 연주함으로써 조율, 호흡, 속도를 가다듬고 시작한다, 약 곡명은 1610년 양덕수가 편찬한 양금신보에 다스름이라는 곡명이 처음 전해진다.
2. 초수대엽
해금: 김정림 대금: 김상준 장구: 김정수
가곡의 조는 우조나 계면조를 사용하고 또 우조와 계면조를 모두 쓰는 반우반계 조가 있다.
남창의 첫 곡은 우조 초수대엽이며 현행 우조 초수대엽 ‘동창이’의 장단은 11점 16박 장단을 한 주기로 반복한다. 대금과 해금이 독립된 형식의 음악으로 선보인다.
3. 취타계주(吹打繼奏) : 취타, 길군악, 길타령, 별우조타령, 군악
해금: 김정림 대금: 김상준 장구: 김정수
만파정식지곡(萬波停息之曲)은 원래 군악(軍樂)으로 왕실(王室) 동가(動駕)와 군악(軍樂)의 행진(行進) 및 개선(凱旋) 등에 쓰였는데, 그 곡(曲)이 매우 짧아 이를 잇는 길군악이 항상 계주(繼奏) 되었다. 이 길군악이 모자라면 다시 관악 타령조(打令調)를 이어 연주하고, 다시 이어 타령의 변주(變奏), 즉 별우조타령을 붙였다고 한다. 취타 계주(吹打繼奏) 즉 일련의 모음곡으로 취타부터 군악까지 연주될 경우 향피리를 중심으로 한 관악합주곡으로 연주된다. 취타 계주는 이러한 일반적인 악기 구성에서 대금, 장구로 악기 편성을 하여 연주를 하고자 한다.
4. 자진한잎 중 경풍년 염양춘
해금: 김정림 생황: 허지영
가곡(歌曲)을 노래 없이 삼현육각(三絃六角)으로 연주하는 일련의 악곡.
경풍년(慶豊年) 또는 사관풍류라고도 한다. 우조두거(羽調頭擧) ․ 계면두거(界面頭擧) ․ 변조두거(變調頭擧) ․ 평롱(平弄) ․ 계락(界樂) ․ 편수대엽(編數大葉) 등으로 이루어졌으며, 연주되는 곡은 <경풍년(慶豊年)>, <염양춘(艶陽春)>으로 생황과 해금 이중주로 연주된다.
5. 한범수류 해금산조
해금: 김정림 장구: 김정수
산조는 느린 장단으로부터 빠른 장단으로 연주하는 기악 독주의 민속음악이다. 19세기 말 김창조에 의해 가야금산조가 만들어진 이후로 거문고 산조, 대금산조, 해금산조, 피리산조, 아쟁산조 등이 만들어졌다. 현재 해금산조는 한범수류, 지영희류, 김영재류, 서용석류의 4개의 유파가 연주되고 있다. 이중 한범수류 해금산조는 대금과 퉁소의 명인인 한범수가 직접 구성한 가락으로 자신의 대금산조 가락을 많이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장단은 진양, 중모리장단, 중중모리장단, 자진모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조 구성은 진양조 앞부분에 우조와 평조가 나타나며 이를 제외한 대부분은 계면조로 짜여 있다.
■ 연주자 프로필
김정수
용인대학교 예술대학 명예교수
김상준
국가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이수자
허지영
경기도립국악단 단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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