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y Again]은 기타리스트 '안강호'가 작사 /작곡한 곡으로, 쉴 새 없이 달려온 인생의 어느 날 문득 발견한 세월의 흔적과 함께 느껴지는 삶의 공허함에 대해 노래하고 있다. 그리고 더 나아가 다시금 날아보고 싶다는 바램을 조심스레 이야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보컬 박라온은 기교를 철저하게 배제하고 마치 시를 읊조리는 듯한 독백의 느낌으로 노래하고 있으며, 간주 부분에 나오는 '송미호' 의 콘트라 베이스 솔로는 이 곡에 의외성과 함께 무게감을 더하였다. 마지막 후렴구부터 보컬과 오버랩되어 나오는 '안강호'의 기타 솔로는 보컬의 정제되고 반복적인 프레이즈와는 달리 자유롭게 연주함으로써 후렴구의 메세지 'I Wanna Fly' 가 실현되어 자유로이 날고있는 느낌을 갖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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