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힐처럼 아찔하고 매혹적인 무대!
하이힐 보다 더 아찔한 뮤지컬 ‘킹키부츠’
이렇게 완벽한 쇼뮤지컬은 없었다!
신디 로퍼, 하비 피어스타인, 제리 미첼
천부적인 크리에이티브 팀이 만든 유쾌한 마법!
영국 웨스트 엔드 실황버전!
토니 어워드 작품상, 음악상 등 총 6개 부문 석권!
“그래미어워드 최우수 뮤지컬 앨범” 수상!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 씨어터 어워즈
왓츠온스테이지어워드, 올리비에 어워드
최우수 작품상 포함 3개 부문 수상!
(킹키 부츠)
오리지널 웨스트 엔드 캐스트 레코딩
1980년대를 대표하는 아이코닉 팝 디바 ‘신디 로퍼’!
팝, 디스코, 락,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그녀의 음악으로 완성된 최고의 뮤지컬 넘버!
뮤지컬 <킹키 부츠 Kinky Boots>는 핫이슈였을 때 재빠르게 한국을 찾아왔던 히트작이다. 2013년 토니상 (Tony Award)에서 13개 후보 부문에 등극해 최우수 뮤지컬상과 작곡상을 포함해 6개의 주요 부문을 휩쓸며 그 해의 뮤지컬로 위용을 뽐냈던 이 작품이 우리나라엔 2014년에 라이센스로 올려 졌으니 말이다. 사실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의 극장 간판을 한결같이 장식하는 오래되고 친숙한 뮤지컬 목록만 보던 대중들에게 <킹키 부츠>의 매력은 꽤나 크다. 새롭고 유쾌한 볼거리와 들을 거리를 원했던 이들이 왜 이 작품에 유혹 당했는지는 쉽게 설명될 수 있기 때문이다.
천방지축 말괄량이 이미지로 우리에게 기억되는 추억의 팝스타 신디 로퍼 (Cyndi Lauper)가 작곡과 작사에 참여했다. 사실 그녀가 이 뮤지컬의 음악을 담당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언제적 신디 로퍼야 싶었을 정도로 Time After Time, Girls Just Wanna Have Fun, She Bop 같은 그녀의 대표적인 히트곡들은 대부분 1980년대에 머무르고 있다. 그런 그녀가 무려 예순 살의 나이에, 그리고 가장 왕성했던 전성기에서 30여년이 훌쩍 흐른 지금 뮤지컬을 통해 자신의 건재함을 마음껏 과시하고 있으니 정말 대단하다 할 밖에. 특유의 밝고 경쾌한 리듬과 착착 감기는 멜로디로 80년대 팝음악을 이끌었던 그 천부적인 싱어 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한다. 덕분에 이 작품을 통해 토니상 작곡상을 수상했는데 기록에 따르면 여성 단독으로서는 최초라고. 더불어 4월 11일 <킹키 부츠>의 제작자 자격으로 헐리우드 '명예의 거리' 에 입성하기도 했으니 이 작품은 그녀의 삶에 있어서 제 2의 르네상스를 열어준 셈이다.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신발공장을 물려받은 찰리가 우연히 만난 드랙퀸 롤라를 통해 재기에 성공하기까지 사랑과 우정, 꿈이라는 보편적인 가치를 유쾌 발랄하게, 더불어 감동적으로 버무린 작품. 성소수자인 롤라의 드랙퀸 퍼포먼스 같은 화려한 볼거리가 톡톡 튀는 재미를 선사하지만 단순히 볼거리 흥미거리가 아닌 인간으로서의 본질적 성찰과 고민을 통해 함께 하는 세상의 아름다움을 펼쳐내고 있다. 하비 피어스타인 (Harvey Fierstein)는 뮤지컬 <라키지, La Cage aux Folles>의 극본을 맡았고 <헤어스프레이, Hairspray>에도 출연했던 베테랑. 더불어 제리 미첼 (Jerry Mitchell) 역시 베테랑 안무가 겸 연출가로 이 작품으로 또 다시 토니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을 만큼 이 작품은 브로드웨이 최고의 실력파들이 모인 그 크리에이티브 팀의 협력으로 빛난다.
보고 들을수록 행복해지는 이 유쾌한 뮤지컬 마법은 브로드웨이를 거쳐 웨스트 엔드 버전으로 우리를 다시금 찾아온다. 9월 우리나라에서의 재연을 앞둔 기분 좋은 선물이다. 같은 곡의 또 다른 느낌이지만 그 미묘한 차이점보다는 열정과 사랑과 꿈과 하나됨에 관한 그 여전한 따뜻함에 눈과 귀, 그리고 마음까지 풍성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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