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모난 스튜디오'의 첫 번째 미니앨범 [너의 이름을 불러]는 약 1년의 공백을 가지고 돌아온 만큼 다양한 장르를 시도했다. 기존의 어쿠스틱한 감성에 모던하고 묵직한 사운드를 더한 타이틀 곡 "너의 이름을 불러"는 비가 오는 어느 날, 흐릿한 거리, 모든 것이 가라앉아 보이는 창 밖의 풍경에 떠오르는 헤어진 연인 대한 그리움을 노래한다. 곡에 청량감을 더하는 건반 세션에 '유영은'이 참여했으며 지난 앨범뿐만 아니라 이번 앨범에서도 편곡을 맡은 프로듀서 '세권'의 기타연주가 곡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기타리스트 '현수'가 보컬로 참여한 "Maple Leaf"는 이제까지 보여준 '레모난 스튜디오'의 색깔과는 다른 분위기의 모던록으로 신선함을 더한다. 록 사운드뿐만 아니라 '레모난 스튜디오'의 첫 디지털 싱글앨범 [사랑에 빠지면 종소리가 들린다]를 보컬 '서주현'과 듀엣으로 리메이크하였으며 어쿠스틱 팝 "You Are My Sunshine"으로 달콤하고 따뜻한 감성까지도 담아낸 풍성한 미니앨범이라고 할 수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