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드로 (8Dro)' 가 싱글앨범 [자꾸] 를 발매한다. 그는 겨울에 어울리는 따뜻한 연주 위에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와 감정들을 무덤덤하게 털어놓으며, 그의 음악이 가진 매력들을 어김없이 수놓는다. 그와 그녀의 일들로 가득 찬 가사에는 색채감 있는 표현들이 인상적이며, 흥얼거리듯 나긋하게 부르는 "자꾸만 널" 이란 후렴구는 노래가 끝나도 흥얼거리게 된다. 이미지 컨텐츠 제작 그룹 '솔트페이퍼 (The Salt Paper)' 의 기획과 참여를 통해 완성된 아트워크에는 그의 목소리에서 느껴지는 애틋하면서도 쓸쓸한 감정들이 잘 담겨있다. 포토그래퍼 '로타 (Rotta)' 의 [Girls] 표지로도 잘 알려진 모델 '김연진' 이 그 배역을 맡았다.
그의 음악이 특징 중 하나인 독특한 세션과 참여진들이 눈에 띈다. 최근 "Midnight", "Paris", "Boyhood" 등의 곡을 통해 본인 특유의 감성과 실력을 동시에 인정받은 바 있는 '크루셜스타 (Crucial Star)' 가 목소리를 더해 자신의 심경을 감미롭게 담아냈다. 경복궁과 홍대, 상수동 일대에서 왕성하게 활동중인 스트릿 재즈 퀄텟 '스캣엔저스 (Scatengers)' 의 멤버 'Frank Lev' 가 색소폰을 연주하여 곡의 완성도와 분위기를 한층 높인 것 또한 주목할 부분 중 하나이다. 기타 리스트이자 작곡가인 '박기태' 를 주축으로 믹싱과 마스터링을 비롯한 엔지니어링에는 '소리헤다 (Soriheda)' 가, 전작 [Call Me Dro] 에서 호흡을 맞췄던 프로듀서팀 '로열다이브 (Royal Dive)' 가 작곡과 편곡에 함께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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