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face' [Hello, A Day]
싱어송라이터 재즈 듀오 'B.face' 는 '박이운'(보컬), '신상희'(피아노) 두 명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자의 영역에서 음악 활동을 하다 서로 하고 싶던 음악적 색깔이 맞아 결성하게 된 팀이다. 재즈를 기반으로 때로는 섬세하게 때로는 강렬하게 때로는 속삭이듯 자신들의 이야기를 풀어 가고 있는 감성적인 선율과 가사가 인상적이다.
'B.face'의 첫 싱글 [Hello, A Day]는 두 명의 멤버가 프로듀싱은 물론 작사, 작곡, 편곡까지 하는 역량은 물론 자켓 디자인 작업까지 참여해 눈길을 끈다. 타이틀곡 "Hello, A Day" 는 사랑했던 사람과의 헤어짐으로 모든 게 사라져 가는 상실감과 함께 스쳐 지난 날들이 되어 버린 지금, 새로운 오늘을 맞이하는 심경을 담은 곡으로 추억들을 담담하게 표현하는 것이 인상적이다. 두 번째 곡 "잔인한 여름" 은 청량한 피아노 선율로 시작해 읊조리며 리듬을 타는 보컬이 인상적인 곡으로 매해 여름마다 찾아오는 지난 연인의 기억 속에 힘겨워 하는 한 사람의 마음을 담은 곡이다. ‘여름’을 지난 ‘연인’에 비유한 가사 표현이 독특하다. 앞으로도 담담하게 풀어 갈 그들의 음악이 기대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