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니' 입니다. 두 번째 미니 앨범 ‘속삭임’에서는 사랑하는 사람의 귓가에 속삭이는 여인의 모습을 담아 보았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사랑은 항상 변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 것도 그려 지지 않은 도화지처럼 순수했던 사랑이 예쁜 물감으로 채워 지면서 점점 그림이 되어 가는 것처럼 말이죠.
첫 번째 트랙 "숨" 이란 곡은 타인의 숨이 자신에게 퍼져 가는 모습을 그려 보았는데 개인적으로 거부감 없이 달콤하게 느껴 지는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 트랙 "단 둘이" 는 제목에서부터 느껴 지듯 둘 만이 존재하는 둘만의 공간에서 고고히 존재하는 바다의 모습을 생각하며 쓴 곡입니다. 세 번째 트랙 "빨간 마음" 은 오래된 연인 사이지만 처음의 마음을 회상하고 그때의 마음을 애틋하게 표현한 곡입니다.
이렇게 이번 미니 앨범에서는 사랑이 주는 감정들을 가사에 녹이되, 적당히 담백하게 표현하려 노력했습니다. 제 음악을 들어 주시는 분들이 제가 표현한 사랑의 감정에 누군가가 떠오르시길, 공감해 주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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