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 Night, Patrasche' 1st EP [Good Night, Patrasche]
일상적이면서 섬세한, 그리고 몽환적인 감성을 담아내는 모던 락 밴드 '굿나잇파트라슈 (Good Night Patrasche)' 의 첫 EP앨범. 밴드 '굿나잇파트라슈' 는 모아(보컬,키보드), 정선(베이스), 기현(기타), 홍신(드럼)으로 구성된 혼성밴드이다. 밴드 명칭은 소설 '플란더스의 개'로부터 영감을 받은 것이라 한다. 원작 소설의 주인공들에게 못 다한 위로의 작별인사를 나누듯이, 이들은 대중들에게 따뜻하고 섬세한 감성을 담아낸 음악들을 선사하고자 한다.
첫 트랙 "연락" 은 한 연인의 이별 후, 끝나지 않은 채로 아직 남아 있는 사랑을 소녀의 언어로 소소하게 그려내고 있다. 노래에서 담아내는 소녀의 차분한 언어 속에는 한편으로 강한 호소력을 지니고 있다. 그 어떤 순간보다도 누군가와 서로 사랑을 하는 순간만큼 꿈같은 순간은 없을 것이라는 생각에서 그려진 두번째 트랙 "꿈" 곡이 전반적으로 몽환적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막바지에 이르면서 밝은 에너지를 표출해낸다.
세번째 트랙 "노을이 지는 시간" 은 삶의 어느 지점에서 현재의 삶에 회의를 느끼는 자아의 모습을 그린다. 10대 시절 꿈꿔왔던 20대의 모습과, 그리고 현재의 모습에서 느껴지는 괴리감을 쓸쓸하면서도 감성적인 음악으로 표현해내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 트랙 "이 겨울 끝자락에서" 는 겨울과 봄의 가운데, 늦겨울의 쓸쓸한 풍경을 서정적으로 담아낸다. 이와 동시에 대중들과 함께 따뜻한 기운이 찾아옴에 대한 희망을 찾는다. 이번 EP앨범을 비롯해서, 앞으로 '굿나잇파트라슈' 의 음악들이 대중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