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꼭' 의 5th싱글앨범 [Longing]
'프로젝트 꼭' 의 5번째 싱글은 겨울이 가질 수 있는 그리움에 대해 노래하고자 한다. 누구나 한 번쯤은 가지고 있는 매서운 이별의 경험을 아름답게 풀어낸 곡들로 이루어진 이번 앨범은 밴드구성으로 된 정규앨범과 실험적인 그간의 싱글 앨범들을 뒤로하고, 기타 한 대와 소소한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양념으로 공간감을 최대한 살렸다.
프로듀서 'Robo' 가 노래를 부른 타이틀 곡 "눈 내린다" 는 지난 겨울 유명을 달리하신 자신의 아버지를 떠올리며 만든 8/6박자 곡으로, 눈 내릴 때마다 그리워하는 본인의 감정을 슬픔이 아닌 밝음의 느낌으로 꼭 만들어 보고 싶었다고. 프로듀서 'Stayhome' 의 아름다운 오케스트레이션 편곡과 'Robo' 의 인상적인 플랫리스베이스 솔로가 이 곡을 더 아련하게 만들어주는 촉매제 역할을 한다. 두 번째 곡 "시차" 는 보컬리스트 '구자창' 이 직접 작사와 보컬로 참여한 곡으로 이별을 겪는 두 남녀의 미묘한 감정의 시간차를 노래한 곡으로, 역시 기타 한 대 그리고 허공을 울리는듯한 피아노 몇 개의 음들로 심플하게 구성되었다. 12월 쏟아져 나오는 캐롤 음반들의 속에서, 담담한 화법으로 아름답게 그리움을 말하는 '프로젝트 꼭' 의 5번째 싱글앨범 [Longing] 을 주목해보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