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피문화와 이상주의적 낭만으로 대변되는 6, 70년대 이후, 경제적 호황과 함께 찾아온 80년대는 디스코를 비롯한 전자음악의 전성기였다. EP앨범 [80X15]에서는 뜨거운 감성과 냉정한 감각이 혼재하는 80년대를 뉴디스코 (Nu Disco)와 딥 하우스 (Deep House) 등을 기반한 현대의 재료들로 재구성한다. `자각몽`의 의미를 지닌 타이틀곡 "Lucid Dreams"에는 딥 하우스의 통통 튀는 사운드에 미국의 아티스트 'Natalie Major'의 목소리를 입혔고, "There We Were", "Fireworks, Moondance"는 신시사이저를 통해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The Way We Doubt"은 다소 이질적인 `트랩`의 하이햇 리프가 섞여 듣는 재미를 더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