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비단잉어" 싱글은 휴먼시티 수원의 4인조 기타 팝 밴드 '유니온 펍'이 3월 발매된 EP 앨범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디지털 싱글 곡이다. '유니온 펍'은 EP 발매 후에야 비로소 밴드의 라인업이 안정적인 체제를 갖추게 되었는데 이번 "비단잉어"는 그런 그들 4명의 울림이 합쳐 진 온전한 밴드 사운드가 빛나는 곡으로 그들이 향하는 음악적 지향점에 첫걸음을 보여 주는 곡으로 밴드에게 중요한 의미를 지닌 곡이 아닐 수 없다. 허무하게 지나가 버린 여름을 노래하는 이 노래는 잊혀 져 가며 색채가 흐릿해 져 가는 우리 청춘들의 모습과 맞닿아 있으며 그 안에 담긴 허무함과 쓸쓸함은 숱한 청춘의 빛이 가지는 어두운 그림자를 보여 주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