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첫 EP [Satellite]에 이어 2015년에 발매하는 'DIEALRIGHT'의 첫 번째 싱글 [MADQUEEN]은 EP때보다 조금 더 격한 야생성을 보여준다. 과감하게 보컬, 베이스, 드럼으로만 채워지는 [MADQUEEN]과 제목 그대로의 분위기인 "Hunt"는 듣는 이를 새로운 이야기로 초대한다. 잔뜩 찌그러트린 사운드,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는 베이스 리프와 신경질적인 드러밍, 처음부터 끝까지 미친 듯이 흔드는 쉐이커 위로 I’m a mad queen, where is a mad king?을 부르짖는 이 3인조 밴드는 일관성 있게 '날 것의 미학'을 좇는다. 실제로 메트로놈도 없이 원 테이크로 녹음된 "Mad Queen]이 그들이 보여 주고자 하는 것을 대변한다. 감상 포인트가 너무나 분명하다. 야성미를 원 없이 분출하고 싶을 때, 다이얼라잇의 음악에 몸과 마음을 내맡긴다면 아주 훌륭할 것이다. -이재훈 (밴드 ‘꿈에 카메라를 가져올걸’ 기타리스트, 낙성대 펍&공연장 사운드마인드 대표.)
"거칠어 보여도 사실은 여린 여자야" 같은 느낌이 없다. 쿨하고 멋진 것이다. 가사가 한국말이면 어떤 느낌일지 정말 궁금하다. -미장 (꿈에 카메라를 가져올걸, 해일)
'다이얼라잇'의 새로운 싱글에서 가장 좋은 점은 밴드의 연주를 주도하는 것이 베이스란 사실이다. "Hunt"에서도 그렇지만 "MADQUEEN"에서는 아예 일렉트릭 기타가 등장하지 않는다. 이것이 질감의 차이를 만든다. "I'm a Madqueen!!!"이라고 강렬하게 외칠 때도, 드럼과 베이스가 파괴적인 난타를 선보이는 순간에도, 다이얼라잇은 폭주하는 대신 절제하고, 그 흐트러지지 않는 절제미가 고혹적인 무드를 조성한다. (그래서 나는 다이얼라잇을 들으며, 전형적인 여성 펑크록커보다는 브리트니 스피어스 같은 팝스타가 타이트한 레쟈로 몸을 감싸고 펑크록을 연주하는 모습을 먼저 떠올린다.) 나는 아름다운 것을 좋아하며, 다이얼라잇은 드물게 아름다운 펑크록을 연주하는 밴드이다. 더욱 아름다워진 새로운 싱글을 들으니 동료로서도 친구로서도 기쁘다. - 단편선 (단편선과 선원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