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모스크바 국립 음대에서 피아노를 전공한 그녀는 어느 날 홀연히 귀국길에 오른다. 촉망 받는 피아니스트의 길을 뒤로하고 어릴 적 꿈이었던 싱어송라이터가 되기 위해 고국을 찾은 그녀는 다시 한 번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클래식 음악을 전공한 부모님의 영향으로 어릴 적부터 클래식뿐만 아니라 가요와 팝, 재즈 등 다양한 음악을 경험했다. 이런 음악적 경험으로 인해 그녀는 장르의 한계를 뛰어넘어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겸비한 아티스트로 성장했다. 이번 '지팡이를 버린 마녀'에서는 빠른 비트와 신나는 멜로디로 탄탄한 밴드사운드를 표현했으며 그녀의 뛰어난 연주실력과 더불어 특유의 톡톡 튀는 목소리에서 나오는 재미있는 가사가 특히 인상적이다.
신나고 흥겨운 분위기와는 반대로 '지팡이를 버린 마녀'는 권력 위주의 현대 사회를 우회적으로 비판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자칫 어두울 법한 주제를 그녀만의 밝은 분위기로 재해석하며 어릴 적부터 타지생활을 하며 느꼈던 소소한 감정들을 표현해냈다. 소욘은 향후 다양한 공연을 통해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며 조만간 또 다른 4곡의 디지털 싱글을 발매할 예정이다. 매번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는 그녀의 팔색조 같은 매력 속에 여러 음악 팬들의 큰 관심이 이어지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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