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싱글[ECHO]로 돌아온 로만티카!
현 : [ECHO]는 1집 정규앨범이었던 [REVENGE]이후 1년만에 발매된 싱글 앨범입니다.
창현 : 오랜 시간 작업한 결과물 치고는 수록된 곡수(3곡)가 적긴하지만 로만티카의 전환점이 되는 중요한 역할은 하는 앨범입니다.
앤튼 : 수록된 곡들은 이미 오래 전에 작업을 시작했던 곡들이고, 편곡기간이 꽤 많이 길어졌던 곡입니다.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작업한 곡들인 만큼 편곡, 녹음 등에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재웅 : 로만티카에 들어오고 나서, 공식적으로 처음 작업한 결과물입니다.
창현 : 작업을 하고 있던 지난 2014년에는 한국에서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될 일이 있었어요.
매우 가슴 아픈 일이었습니다. 우리가 앨범이나 곡 자체에 반사회적 메세지나 저항정신을 녹인 적은 없었지만 이번 앨범에는 큰 영향을 줄 수 밖에 없었습니다.
현 : 너무나 무기력했어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었습니다. “그 사건을 주제로 곡을 만들자”라는 의도는 아니었지만, 편곡 작업을 진행하고 앨범의 컨셉을 수정할 때마다 생각이 더해진 것은 사실입니다.
재웅 : 우리는 앤튼에게 이 모든 일련의 생각들을 전달하려고 애썼습니다. 그리고 앤튼이 이 앨범의 컨셉과 타이틀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앤튼이 문학을 전공했기 때문에 멤버들은 모두 “우리보다는 훨씬 좋은 표현을 할 수 있다.” 늘 믿고 있습니다.
앤튼 : 인트로 격인 [Hear me]는 누군가가 이런 우리의 생각을 들어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작명하였습니다. [Death of Dionysus]와 [Entrance]는 거의 완성이 되어진 상태였고, 이 앨범의 색깔을 결정지을 오프닝 곡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가장 나중에 작업을 착수했습니다.
재웅 : [Hear me] 같은 경우는 박자가 꽤 복잡한 곡이어서, 늘 연주하면서도 골치 아픈 곡이에요. 멤버들 모두 수학문제를 푸는 느낌이에요.(웃음)
현 : 1집 정규앨범이었던 [Revenge]에는 저희의 욕심이 많이 들어갔던 앨범이에요. 되려 ‘조금 넘치지 않았나’ 하는 개인적인 생각도 들고, 새로운 싱글 앨범에 3곡이 수록된 이유는 [이 3곡은 한번에 들어야 완성되는 곡]이어서예요. 물론 공연 때는 이 곡들을 따로 따로 연주하기도 하지만(웃음), 1집이 종합 선물세트 혹은 그간의 모든 작업에 대한 일종의 정리였다면, 새로운 싱글 [ECHO]는 처음부터 정해진 컨셉 아래에서 작업한 완벽하게 의도된 앨범입니다.
창현 : 앨범 전체의 컨셉은 "흉악하고(?) 복잡한 혼돈 속에서 서서히 벗어나진다"는 느낌을 기본으로 했어요. 물론 곡에 대한 모든 해석은 듣는 사람에 따라 달라지겠지만요.
앤튼 : 보컬이 없다는 기본 전제 외에는 기존 앨범들과는 완벽하게 독립된 작업물이라고 생각합니다. 로만티카의 색을 정해놓지는 않았지만 딱 지금 로만티카의 모습을 대변하는 앨범이라고 생각해요.
재웅 : 저는 개인적으로 팀 내 큰 변화의 시기에 있었기 때문에 매우 특별한 경험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앨범을 통해 그 동안 생각으로 짐작만 했던 로만티카의 색을 조금은 더 알게 된 계기가 되었어요.
로만티카 : 지금은 다양한 공연을 하며, 내부적으로 내실을 다지고 있어요.
싱글이 막 나온 시점에서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이 큰 도움은 안 될 테지만(?) 만 새로 나올 2집 혹은 새로운 싱글에서는 보다 다양한 시도를 해볼 생각입니다. 새로운 사운드를 위한 악기 라인의 추가 혹은 보컬까지도 시도할 예정이에요.
현 : 이번 작업도 몰스튜디오의 조상현 대표와 로만티카 공동 프로듀싱으로 완성되었습니다. 조상현 대표는 저를 포함한 우리 멤버들 이상으로 로만티카에 대한 애정(?)과 이해를 가진 멋진 프로듀서에요. 늘 우리가 준비해간 것 이상을 앨범에 넣어주는 마술사 같은 존재입니다.
재웅 : 제가 생각하는 보컬없는 락음악의 장점은 상상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가사를 쓰지 않아도 된다는 것(웃음) – 이번 앨범 역시 기존의 로만티카 앨범과 들으시고 나서 같이 자유롭게 해석해 주셨으면 합니다. 열린 결말이랄까?(웃음)
앤튼 : 저희가 제시하는 타이틀 예를 들어 [ECHO]나 [Entrance]도 해석하는 사람에 따라 그 느낌이 많이 달라지리라 생각해요. 어떤 분들은 저희 음악에서 사랑을 찾을 수도 있겠죠? (웃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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