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 작사, 편곡, 프로듀싱까지 소화해내는 힙합계의 만능재주꾼 지기독의 싱글 [내가 이럴줄 몰랐어]
"됐다고 해", "5분대기조", "싹 다 비워", "술이 문제야" 등 매번 독특한 컨셉의 주제로 재미있고 인상적인 후렴구를 내세우는 힙합 그룹 지기독이 가을을 알리는 신곡 "내가 이럴줄 몰랐어"를 발표했다. 이번 신곡은 지기독의 색깔이 극명하게 드러나는 곡으로 드럼 소스에서부터 편곡적인 요소 하나하나까지 빈티지한 어쿠스틱이 돋보이는 미디엄 템포의 소울-힙합곡이다.
작곡, 작사, 편곡과 프로듀싱 능력까지 두루 갖춘 지기독은 이번 곡에서 샘플링을 기반으로한 작법이 주를 이뤘던 지기독 초창기 스타일의 음악을 재현해내기 위해 오직 샘플러와 세션만으로 곡을 편곡하고, 그 위에 이별 뒤 찾아오는 감정의 흐름에 대해 자신들의 경험을 토대로 솔직한 감정으로 가사를 썼으며 보컬리스트 줄리가 참여해 소울풀하면서도 애절한 보컬을 선보였다.
이별 후 시간이 약이라며 괜찮아질꺼란 기대와는 달리 시간이 지날수록 짙어지는 그리움과 남은 사랑때문에 시간이 독이 되는 경험을 해봤던 이들이라면 충분히 공감할만한 가사이며, 절제된 감정 속에서 허심탄회하게 뱉어내는 철한의 랩과 곡의 코드진행 안에서 리듬과 멜로디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MPS의 랩, 그리고 보컬리스트 줄리의 감성적인 보컬이 가을이 오는 길목에서 못 다 이룬 지난 사랑에 대한 애절한 감성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