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이제는 어엿한 솔로 아티스트로의 길을 걷고 있는 가수 '이은아' 의 세 번째 이자, 2013년의 마지막을 알리는 겨울 싱글 [Wish] 가 공개되었다. 아이돌그룹 빅스 (VIXX) 와의 작업을 시발로 다양한 행보를 준비하고 있는 신예작곡가 박경현의 곡에 두번째 싱글 "한걸음마다" 의 작사를 담당했던 작사가 가현의 감성적 언어들에 더해 이 곡의 프로듀서이자 녹록치 않은 사운드 메이킹을 보여주는 민켄 (Minken) 의 섬세한 편곡으로 겨울에 찾아올 우연과 설레임이라는 감정을 따뜻하게 전해줄 소리와 말들이 완성 되었으며, 90년대 후반을 수놓았던 장르인 Soft R&B 의 느낌이 가득한 이 트랙을 사랑스러운 느낌으로 불러간 '이은아' 의 목소리의 매력이 단연 돋보이는 곡이다.
더불어서, 두번째 트랙 "한걸음마다" (Re-Cut) 는 지난 4월 발매되었던 싱글에서 기술적인 재작업을 거쳐 완성된 트랙으로 원곡과는 또 다른 느낌을 안겨줄 일종의 보너스 트랙. 아직도 그녀의 노래는 현재진행형이다. 유망주, 차세대 디바, 완성형 가수. 이 외의 수 많은 말들도 현재의 그녀를 설명하지 못한다. 어떠한 설명이나 평가보다는 우선 이 진심이 담긴 멜로디와 말들을 들어보자. 판단은 항상 당신의 귀와 마음이 내릴 것이다. 그러고도 귀를 기울일 준비가 끝났다면 당신은 이 노래가 주는 따뜻함, 앞으로 '이은아' 라는 가수가 전해줄 수많은 이야기들에 대한 설레임과 함께 2013년의 끝자락을 지나고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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