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타이틀 “대한민국 1번 국도”
1번 트랙 - 앨범제목과 동일한 이름의 타이틀 곡 [대한민국 1번 국도]는 빠른 템포의 컨추리 스타일이다. 미국의 bluegrass 장르의 음악에서 널리 애용되는 일렉기타, “Fender B-bender telecaster” 모델을 기타리스트 ‘유웅렬’씨의 센스만점 연주로 들을 수 있다. 대한민국의 “1번 국도”(경수산업도로)를 운전하며 다니던 시기의 느낌을 곡으로 표현 한 트랙.
2번 트랙 – [모닝콜]은 어디서나 쉽게 들을 수 있는 “Pop”의 느낌을 강조한 곡이다. 예전에 “어쿠스트릿”이라는 거리공연 밴드를 하던 시절, 주로 연주하던 Stevie wonder의 “I just called to say I love you” 중간에 노래를 하다 핸드폰을 꺼내 통화하는 퍼포먼스를 많이 했었는데, 당시 밴드 멤버들이 그런 상황을 곡으로 써보면 좋겠다고 해서 완성된 트랙이다.
3번 트랙 – [숲속여행]은 등산을 좋아해서 듣게 된 교양수업 “숲의 치유” 라는 강의가 너무 인상적이어서 그 때 읽었던 책들의 내용을 표현한 곡이다. 제목을 “피톤치드”로 하려고도 했었다.
4번 트랙 – [있어줘서], 처음으로 만든 세레나데 곡. 원래는 피아노로 곡을 썼지만, cafe 같은 피아노가 없는 장소에서 음악동료들에게 기타를 치며 들려주었더니, 기타가 더 어울린다고 하여 완성된 곡이다. 제 1회 파주 포크송콘테스트 본선에 이 곡으로 참가하여 본선 은상을 수상했다. 포크의 느낌을 살리고 싶었고, 최대한 묵묵하고 관조적인 정서로 담아내려 노력했다. 믹싱 작업 때 리버브를 전혀 넣지 않고 스튜디오 라이브를 듣는 느낌으로 작업한 트랙..
5번 트랙 – [지구에게] 대학교 교양 수업 “우주의 이해”라는 수업을 듣고 학기말 자유주제에 관한 페이퍼를 제출해야 했는데, 곡으로 제출한 에피소드가 있었다. 원래는 영상을 편집해 자체 제작한 뮤직비디오를 발표하기도 했다. 별로 심각하게 준비한 작업이 아니었는데 의외로 반응이 너무 좋아서 앨범에 넣게 되었다. 다큐멘터리 “불편한 진실”, “지구의 눈물 시리즈”, 영화 “아바타” 등을 거의 같은 시기에 보았고, 그 작품들이 공통으로 가지고 있는 주제를 담아본 트랙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