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곡이 들어있는 정규 앨범... 무려 5년이라는 시간이 한 앨범을 피워내기 위해 기다려졌다. 무슨 이야기가 그렇게 많길래 이리도 채워 넣은 것일까.? 잘나가던 대중음악 작곡가에서 무명의 싱어송라이터로, 그리고 다시홍대에서 라이브를 하는 ‘송진섭밴드’로 걷는 길의 이야기가 한편의 영화를 감상하듯이 열여섯 갈래로 펼쳐진다. 여행이란 정해지지 않은 그 길위에서
따뜻한 바람을 만나기도 하고 우연히 만난 사람과 친구과 되어 함께 울고 웃는다. 길위에서 길을 잃고 다시금 길을 찾고 한걸음씩 걸어가는 그의 여정. 그의 목소리는 담담하게, 그리고 거칠 것 없이 사람사는 세상을 이야기한다. 지금 여기에서 깨어나 행복을, 내 느낌을 노래하자고-
바쁘게 돌아가는 도시안에서 자신의 가슴속에 밀려오는 고요한 소리를 듣고 싶다면 송진섭밴드의 음악을 추천한다. 그들의 사운드는 세상이라는 거대한 오케스트라 안에 하나의 선율이되어 당신을 흔들어 깨울 것이다. 탄탄한 밴드 사운드위에 곡의 자유로운 구성, 바이올린, 섹소폰, 첼로 등의 다채로운 악기들이 그들만의 색깔에 향기를 더해준다. 그들의 노래는 자신의 삶을 묵묵히 걷고 있는 사람들뒤에 울려퍼질, 우리들을 위한 음악이다. 감히 말하고 싶다. 그냥 이앨범을 아무말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한번 들어보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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