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주최, 북촌창우극장 주관, 국악방송과 악당이반이 후원하는 국악계 최초 오디션 프로젝트 ‘2012 신진국악 실험무대 - 천차만별 콘서트’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린 ‘Vann’의 새 앨범이 출시됐다.
‘Vann’은 짧은 활동 기간에도 불구하고 신진국악인의 등용문인 ‘2012 천차만별 콘서트’에서 우수상 수상의 영예와 함께 앨범 제작의 특전을 안으며 첫 번째 앨범을 선보이게 된 것이다.
윤현종(기타), 김시율(피리/타악/노래), 김예슬(타악, 소리) 세 사람으로 구성된 ‘Vann’은 전통예술을 기반으로 창작음악을 하고 있는 단체로써 모든 멤버가 여러 가지 악기를 다루며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지니고 새로운 소리 찾기를 목표로 창작 작업을 하고 있는 팀이다.
이번 앨범에서는 <Breath>, <流>, <월정명月正明>, <태평>, <바람도>등 총 5곡을 선보이고 있는데 첫 번째로 수록된 <Breath>는 동해안 별신굿 장구의 힘 있고 독창적인 리듬, 그리고 이펙터를 통한 피리와 구음을 더해 들려주고 있다.
누구에서 누구에게로 흐른다는 음악적 갈래를 표현하는 단어 ‘류’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流>라는 곡은 피리산조에 기타 반주를 붙여 연주했다.
<월정명月正明>은 루핑(Looping)시킨 기타의 반주 위로 우조시조 ‘월정명’의 멜로디를 노래하면서 기타의 이펙터를 사용한 음향효과를 더해 신비로운 느낌을 더했다.
<태평>은 전통가곡 중 ‘태평가’의 선율을 바탕으로 자유롭게 풀어나간 곡으로 계면조 가락으로 구성된 피리 선율과 기타, 타악기 그리고 목소리가 자유롭게 어우러지는 곡이다.
<바람도>는 지름시조 ‘바람도’의 가사와 멜로디를 차용하여 새롭게 편곡했는데 아름다운 정가의 창법과 감성적인 반주가 더해져 먼 곳의 님을 그리는 여인의 간절한 마음을 잘 표현하고 있다.
어쿠스틱 기타와 국악기의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지속적인 창작 작업을 하고 있는 ‘Vann’의 이번 첫 앨범은 작년 10월 29일~30일 이틀간 북촌창우극장에서 진행된 ‘천차만별 콘서트-Vann’의 실황음원을 바탕으로 해서 만들어졌다.
Vann
‘Vann’의 팀명은 물(Water)을 뜻하는 노르웨이어로서 물이 가지고 있는 형태와 성질의 유동성, 이미지를 음악에 담으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때로는 고요한 호수처럼 때로는 역동적인 파도와 같이 끊임없이 새롭게 흐르는 물, 새로운 음악이 바로 ‘Vann’이다.
윤현종(기타)
- 2009 21세기 한국음악 프로젝트 ‘월드뮤직상’ 수상
- 창작국악 Project ‘시로詩路’
김시율(피리/타악/노래)
- 2011 동아국악 콩쿠르 피리부분 금상
- 2011 제3회 대학국악제 창작부분 금상
김예슬((타악/소리)
- 제4회 한국의 장단찾기대회 명인부 대상(굿장단)
- 제2회 21세기 한국음악프로젝트 대상(나리랑)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