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조용경의 첫 번째 작품집 [Die Erste Rose]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졸업 후 클래식을 기반으로 국악, 재즈, 뮤지컬 등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활동 중인 작곡가 조용경이 자신의 초기 작품과 과거 음악극 작업에 사용한 곡들을 엮어 첫 번째 작품집을 선보인다. 젊은 세대가 겪는 삶에 대한 불안, 기대, 그리고 사랑에 관한 시들을 편안하게 흐르는 선율과 세련된 화성에 실어 들려주는 이 음반은, 다양한 무대 작품의 음악 감독으로도 활약 중인 조용경의 극적이고 회화적인 연출에 힘입어 마치 한 편의 모노드라마를 보는 듯한 아름다운 내러티브를 담아내고 있다. 보컬리스트 강윤미와 윤덕현, 색소포니스트 최경식, 기타리스트 김효진과 안재진, 피아니스트 곽정민, 베이시스트 전재근, 드러머 강세민 등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재즈 뮤지션들이 연주자로 참여해 수록곡들을 더욱 빛냈다. (2014, Nary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