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기억으론 20년이 훌쩍 지나버린 시간이었다. 꿈이 있었고 그땐 음악이 전부였던 것 같다. 불투명한 미래의 걱정 따위는 하진 않았던 당시는 젊음, 도전 이라는 단어로 함축할 수 있겠다. 각각의 강물이 바다로 흘러 다시 만나듯이 2012년 늦은 겨울 밤 술 한잔을 기울이다 우리는 지난 시간을 회상하며 감춰두었던 열정의 힘에 이끌려 THE GO밴드를 결성하게 되었고 드디어 2014년7월 열매를 맺었다. 고등학교 스쿨밴드로 시작해 22년간 각자의 길을 걷다 재 결성된 의미 있는 밴드라고 할 수 있다.
전반적인 음악의 성향은 소프트락을 지향하고 있으며 타이틀곡 ‘FLY AGAIN’을 시작으로 THE GO밴드에게 많은 사랑을 부탁하는 ‘SHOW ME LOVE’, 누구나 쉽게 따라부를 수 있는 ‘음치’라는 곡이 인상적이고 잔잔하게 흐르다 폭발적인 보컬사운드의 ‘사막’과 마지막으로 ‘친구에게’는 그 동안 뒤돌아보지 못한 친구 선후배에 대한 애틋한 감정이 드러나있다.
힘든 시기에 출시된 앨범인 만큼 누구에게는 희망가가 또 다른 누구에게는 희망을 넘어 밝은 빛으로 가슴에 오래도록 남아 사랑 받았으면 하는 THE GO 밴드의 바람이다.
기타 김규상, 드럼 백준호, 노래 이성훈, 베이스 최성호 THE GO 밴드!
여러분께 희망의 메시지가 되길 바래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