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살아있고 자신들의 외침을 우리에게 알려온다.
바로 일렉트로닉 프로젝트 그룹 '홀로그램 파티'를 말하는 것이다.
하루에도 많은 뮤지션들이 음반을 내고 또 잊혀져 가고 있다. 이들을 알지 못하는 이들은 홀로그램 파티도 그러한 뮤지션들 중에 하나라고 생각할지 모르겠다.
그러나!
이들은 수많은 EDM뮤지션들과 확연히 틀린 음악성을 가지고 있다.
자신의 음악과 사운드를 강하게 주입시키는 여타 뮤지션들과는 달리 편안한 멜로디와 가사로 자연스럽게 듣는이의 감성에 다다르는 매력을 이번 앨범에서 느낄 수 있다.
“BRAND NEW ADVENTURE"의 앨범 제목에서 보면 알수 있듯이 이번 홀로그램의 앨범은 조용함을 가장한 폭발적 에너지를 듣는이로 하여금 느끼게 만든다.
순서대로 차근차근 ‘우리가 살아있다!’ 라고 말하는 것처럼 그들의 음악은 절제된 멜로디와 비트로 무장되어져있고, 사람들에게 자신들의 음악을 평가받겠다고 당당히 소리치고 있다.
보이스 오브 코리아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대중들의 관심을 받았던 “강미진”이 객원 보컬로 참여, 이번앨범에 담고 있는 희망과 그리움에 대한 메시지를 그녀만의 색깔로 맛깔나게 담아냈다. 인디힙합 씬에서도 좋은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BABY BU(베이비 부) 와 신예 랩퍼 TAKE'M(테이큼)도 각각 긴긴밤과 나머지 트랙들에 참여, 홀로그램 파티의 에너지에 힘을 더하고 있다.
- Give me the Fire
홀로그램파티의 메인 사운드인 팝적인 멜로디와 시원한 일렉트로닉 사운드에 강미진의 몽환적인 보컬이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 You can be a big star
어느 누구에게도 자아의 신화를 개척하면서 살아갈 권리가 있다는 파올로 코엘료의 말처럼 ‘할 수 있다’는 내용의 희망적인 가사와 TAKE'M의 에너지 넘치는 랩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 긴긴밤
이 앨범의 타이틀이자 유일한 NON-EDM 트랙으로 그리움으로 밤을 지새는 연인들의 얘기를 담았다 독특한 보이스 컬러의 강미진과 BABY BU의 리드미컬하면서도 감각적인 랩으로 무한반복을 해도 좋을만큼 편안하고 중독성이 있는 트랙.
- Shooting star
5월 좌니킴과 Midnight Monsters(미드나잇 몬스터즈)로 프로젝트 앨범을 발매했던 권총탄이 참여한 곡이다. 끝없이 달릴 것 같은 신스 사운드와 감성적인 기타,보코더 연주가 듣기 좋게 어우러져 있는 트랙.
- So sorry
누구나 살면서 사랑에 부딪히고 미안해 하는 감정들, 그런 삶의 한 단편들을 밝은 멜로디와 시원한 사운드로 긍정적으로 표현했다. TAKE'M의 랩 또한 이 트랙의 별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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