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하멜'은 Blue Harmony & Blue Melody의 약자로 혼자 있는 시간 동안 마주하는 추억의 상념들, 이루지 못한 것들에 대한 아련함, 애틋함, 여러 사색적 감정들을 음악으로 표현해 보고자 하는 의미로 지어졌습니다. 이번 처음 발표하는 오래된 습관은 가슴에 묻고 지우려 했던 옛 연인에 대한 기억들이 홀로 있는 시간이면 문득 문득 떠올라 긴 시간 고쳐지지 않는 오랜 습관처럼 무의식 중에 남아 있음을 표현한 곡입니다. 남하나씨의 담백하고 차분한 보컬과 함께 곡의 도입과 후주에는 Dark Pad사운드를 기본으로 Theremin과 Lead사운드를 조합하여 흐릿하고 쓸쓸한 기억의 공간을 표현하고자 했으며 후렴 구절은 간절했던 순간을 고조시키기 위한 화성적 상승과 가사 내용처럼 뛰는 가슴을 표현하는 날카롭고 빠른 비트의 Synth ARP Groove, 간주에서의 성당 오르간은 복고적 느낌의 종교적 언약식, 결혼 등을 상징하는 이미지의 재료로 사용되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