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고양이(Moon Cat)의 정규1집 [시작]
‘달 고양이’1집 [시작-The Beginning]은 작곡가 도연이 앨범 전체의 프로듀싱을 맡아 작사, 작곡, 편곡과 노래 그리고 관련한 모든 프로그래밍까지 마친 진정한 의미의 싱어 송 라이터 앨범으로 ‘달 고양이’는 그가 좋아하는 두 가지 이미지인 달과 고양이를 결합해 만든 원 맨 프로젝트 이름이다.
‘달 고양이’가 들려주는 첫 이야기 [시작-The Beginning]
성장과 사랑, 이별과 죽음, 잃어버리고 놓쳐버린 꿈을 찾는 일 모두 짧으면서도 긴 인생 여정에서의 시작임을 ‘달 고양이’는 철학적 은유로 노래한다.
그게 무엇이든 모든 끝은 모든 시작의 다른 이름일 뿐이라는 오랜 진실을 한 곡 한 곡 내용은 다르나 설렘의 기운과 함께 앨범 전체를 통해 역설한다.
이번 ‘달 고양이’의 데뷔 앨범에 [시작-The Beginning]이라는 이름을 붙인 까닭이다.
때로는 위트 있게 때로는 무게 있게, 가볍지 않은 꿈과 희망의 노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꿈꾸던 것은 이상일 뿐 현실을 살라고 말한다. 남들과 다른 길, 남이 안 가는 길을 걷는 걸 두려워해서는 아닐까.
달 고양이는, 설령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자기만의 길을 가는 데에서 오는 자유와 낭만을 선물처럼 즐기라 말한다. 거기에 인생의 진정함이 있다고.
다양하고 새로운 시도, 새로운 음악
재즈 팝인 타이틀곡 <너를 사랑해>를 위시해 위트 있고 신나는 펑키 <오늘을 즐겨라>, 세련된 감성의 모던재즈 <달 고양이>, 서정적인 기타연주의 재즈발라드 <어른이 되어버린 어린왕자>, 작곡가의 섬세한 화성진행과 피아니스트의 유려한 연주가 영롱한 <결혼>, 사랑의 기쁨이 충만한 스탠더드 재즈풍의 <사랑을 말하다>, 희망을 노래하는 블루스 <길>, 모던클래식이라고 할 락 곡 <하늘을 꿈꾸며>, 클래식한 편성의 발라드 <세상의 문을 열고>, 국악과 서양음악 두 넋의 합일이라고 해도 좋을 <겨울새>, 총10개 트랙인 ‘달 고양이’의 앨범은 비슷한 장르로 구성하는 여타앨범들과 달리, 10개 트랙, 다른 장르 시도로 듣는 지루함을 없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