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 탄생할 그 어떤 펑크 뮤지션도 Such Gold의 영향권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다!
2009년 뉴욕 주에서 결성된 펑크 밴드 Such Gold는 결성과 같은 해에 발매한 전통적인 하드코어 펑크 사운드를 담은 데뷔 EP앨범으로 입소문을 타 활동 초창기 때부터 상당한 인지도를 갖고 있던 밴드이며, 폭발적인 라이브 퍼포먼스로 소규모 라이브 클럽들에서 끊임 없는 러브콜을 받아온 흥행 보증수표이기도 하다.
첫 정규 앨범인 [Misadventures]은 그간 EP로 선보여온 음악들 보다 훨씬 세련된 사운드로 다듬어진 작품이다. 팝 펑크의 요소들을 적극 취합해 무조건 전력질주 하는 하드코어 펑크가 아닌 짧은 러닝타임 안에서도 나름의 구성방식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긴박하게 변화하는 리프와 짧은 러닝타임 때문에 일어나는 잦은 변화는 난잡함 없이 하나의 유기성을 갖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고 있어 이런 류의 음악들이 주는 재미가 극대화 되었다는 점도 눈여겨 볼 점 중 하나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