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영국 그리스톤 베리’, ‘Independent Music Award’에 빛나는
‘데이지 채프먼’의 앨범 [Hymns Of Blame]
영국출신 싱어송라이터 데이지 채프먼의 ‘Hymns of Blame’ 은, 2009년 ‘Independent Music Award’ 수상에 빛나는 영국 브리스톨 출신인 그녀가 2006년에 발표한 데뷔 EP 앨범이다. 포스트 락 밴드 ‘스칼라티 틸트(The Scarlatti Tilt)’의 멤버로 활동해오던 데이지 채프먼은, 밴드의 영국 투어에서 돌아오자마자 어쿠스틱한 간소함으로 회귀할 때라는 결심을 하게 된다. 그녀는 한 달 뒤 스튜디오로 들어가 불과 일주일 전에 완성된 곡 <The Joy Of Love >를 포함한 이 EP 앨범을 단 하루 만에 레코딩했다.
피아노와 데이지 채프먼의 목소리만으로도 네 개의 트랙들은 뇌리에서 떠나지 않을 아름답고도 강렬한 무게감을 전해준다. 종교적인 일탈과 사랑의 나약함을 주제로 마음의 어두운 곳에 관해 노래하는 이 앨범은 부드러운 발라드와는 확연히 차별된다. Leonard Cohen의 <Hallelujha>를 커버한 마지막 트랙을 비롯해 속삭임에서부터 울부짖음에 까지 이르는 그녀의 열정적인 목소리는 피부에 전율을 느끼게 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