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크의 시작 >
술취한 아저씨 둘이 화장실에 들어와 일을 봅니다.
소변기 앞에 붙어 있는 스티커를 보고 읽으시더군요.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독생자? 독생자가
뭐꼬? 영생? 니 아니? 말이 왜 이리 어렵나?" "교회 스티커
아이가. 그냥 가자마"
신실,좌정,통치,임재…찬양가사 뜻도 잘 모르고 그냥 부르는
청소년, 청년들이 의외로 많았습니다.
청년이 되어도 오히려 하나하나 꼽씹어야 할 찬양의 귀한 단어들이
한문과 급조번역에 의해 뜻이 희석되어갑니다.
반주는 21세기인데 가사는 무슨 말인지도 잘 모르는 한문체를
사용한 급생략은 십중팔구 번역곡입니다.
게다가 '거룩=실내정숙=수동=나대지않기=태극1장자세'라는
묘한 예배 분위기는 하나님을 노래하는 것을 가뜩이나 더 어렵게,
멀리서 예배 드리게 합니다.
예배정신이 그리울 때입니다. 진짜 예배로 들어가면 사람이
보이지도 드러나지도 않습니다.
새노래로 찬양하기를 주저하면 안됩니다.
노크는 2006년 3월 여의도순복음교회 불꺼진 예배실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엔 각자의 노래를 가지고 하나님을 찬양하자는 '갈급'
이라는 이름으로 모였습니다.
그 모임이 커져 2007년에는 디지털 싱글 '와 우리 하나님'
'넌 내 자식이다' 를 발매하기에 이르렀고
2012년 현재 그들의 정규앨범 1집 '주가 그리스도다'를
시작으로 새로운 시즌을 향해 달려갑니다.
< 노크 예배곡 엿보기 >
사랑한대 안고있대 - 난 주님께 물었어 나를 사랑하는지 사랑한대 여전히 날 안고 계시대
주가 그리스도다 -세상많은 길 중에 우리 갈 길 있으니 예수가 길이요
와 우리 하나님 - 와 우리 하나님 손 너무 좋다 꼭 잡혔는데 넘 따뜻해 좋다
이번 앨범은 녹음부터, 믹싱,마스터링까지 모두 노크작업실에
이루어진 가내수공업앨범이다. 씨디 디자인,인쇄,포장,주문,
유통까지 모두 노크 스스로 해결했다.
1집은 2집을 위한 신호탄이다. 이렇게 하늘위로 쏘아올려진
노래를 듣고, 많은 예배자들과 함께 만나길 원한다.
< FUTURE >
'해피송' '나 무엇과도 주님을' 등 처음 불리어질때부터 한국
예배팀의 곡들인줄 알고 따라 부르는 예배자들.
과연 이들을 5년 후에 누가 책임질 것인가.
노래출처를 밝히지 않는 한국만의 이상한 저작무시,절대공유
풍토가 되어버린 지금.
한국 예배곡이 풍부하게 쏟아져 나오는 줄 아는 이러한 영적
비만 세대속에 노크는 하나님 귀에 사랑을 발라드리고 있다.
노크노래가 대안이라는 것도 번역곡이 문제라는 것도 아니다.
다만 노크는 예배정신이 그리울 뿐이다. '새롭고 산 길이 되신
예수' 이러한 번역때문에 조사,접사가 떨어져나가고,
잘 쓰지도 않는 단어가 등장,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도
모르는 곡의 가사들이
한국청년들을 그야말로 음악에만 취하게 만들고 있지 않은가?
노크는 젊은이들이 하나님을 멀리서 바라보게만 놔두지않고,
그 분께 바짝 안겨 사랑하게끔
조이고 있다. 하나님의 새 노래가 입에 넘쳐나도록
< SPIRIT >
너는 왼팔로는 내 머리를 고이고,
오른손으로는 나를 안았으리라 아가 8:3
< Leader profile >
박찬열
77.2.15
The Knock Leader
인하대학교 졸업
한세대학교 영산신학대학원 M.Div 졸업
여의도순복음교회 주일청년예배 워십리더
여의도순복음교회 군선교 예배사역
광명순복음교회 사역
The Knock history
2006년 예배시작
2007년 디지털싱글 발매
‘와우리하나님’
‘넌내자식이다’
2012년 주가 그리스도다 정규앨범 발매
The Knock church & music ⓟ & ⓒ Since 2006
www.theknock.net
< 추천사 >
[윤주형 목사]
노크예배를 경험하게 되면 느낄 수 있는 한 가지 확신은 '아,
하나님을 이렇게도 찬양할 수 있구나'하는 것이다.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열정과 하나님을 향한 과격함(?)이
있어 얼마나 신선한지 모른다.
특히 점점 죄로 미쳐가는 세상을 향해 하나님께 온전히 미친
자들의 세상바꾸기가
그들이 섬기는 예배안에 듬뿍 담겨있다. 노크의 찬양을 듣노라면 화려한 수식어구도 없고,
거칠기 그지없는 가사속에서 심장을 뒤흔들만큼 놀라운
하나님의 사랑을 여과없이 발견하게 된다.
['보혈을 지나'작곡자 김도훈 목사]
잠시 눈을 감고 쉼을 누리고 있는 왕의 침대 위로
한 아이가 뛰쳐올라온다. 왕의 배를 깔고 앉아 말타기 놀이를
하고 왕의 수염을 잡아당기고는 큰 소리로 웃는다.
그러고도 왕 앞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이유. 그가 왕의 자녀이기 때문이다.
이것이 내가 만난 KNOCKER들의 예배였고, 이 찬양은 그들이
왕 앞에서 부르던 노래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