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약 1년만에 새로운 EP로 돌아왔다.
비록 이제 고등학교에 들어간 그가 적지않은 시간적 압박 때문에
미루고 미루던 일이 결국 1년이 되었다고 하지만,
그 1년동안 얻은 귀중한 경험으로 앞으로,
그만의 음악적 감성을 더욱 심화할수 있었던 소중한 기간이라고 생각한다.
먼저 그의 트랙 첫번째 곡인 'Reminiscence'는
중 1때 뉴에이지에 막 입문할 무렵 처음으로 썼던 곡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번 앨범에 넣기 위해 다시 재작업을 한 곡이며,
슬픈 느낌의 피아노선율과 아련한 스트링선율이 돋보이는 곡이다.
또한 타이틀 곡인 '4384'는 그의 목표였던 예술고등학교 입학에
얽힌 슬픈 경험을 살려 만든 곡이며, 지금까지의 곡들 중에서
가장 심혈을 기울여 만든 곡이라고 말한다.
공백기간에 비해 곡의 수는 적더라도,
그만큼 곡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였으며,
또 아직 고1이라는 젊은 나이이기 때문에 앞으로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앨범이라고 생각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