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남 1녀로 가족으로구성된 패밀리 밴드 에덴패밀리밴드(Eden Family)
의 1집 앨범 ‘발 아(Sprout)’ 가 발표 되었다.
장녀 이옥영 (Piano)
첫째 이태영 (보컬&Drum)
둘째 이대영 (보컬&2nd Guitar)
셋째 이치영 (보컬&Keyboard)
넷째 이권영 (보컬&1st Guitar)
다섯째 이지영 (보컬&Bass Guitar)
앨범을 내면서..... 앨범을 제작하게된 계기라고나 할까...
일반 목사님들은 은퇴를 맞이할 즈음에 자서전이나 자서전적인 설교집을 출판하는 것이 통례이다.
내방에도 훌륭한 목사님들의 발자취가 묻어있는 책들이 많이 있다.
그런데 아버지 당신께서 평생의 목회 기간 중 그런 곳에 의미를 두시기에는
너무나도 여유가 없이 바쁘고 어려운 경제 사정이었음을 우리는 안다.
아버지가 소천 하신 후 지금 우리 모두는 느끼고 있다.
이 땅에 살면서 무었을 남긴다는 것, 돈과 물질이 아닌 삶과 살아온 정신,그리고 가치관, 하나님 나라를 위한 역사이 한 페이지에 대한 노력들... 이런 귀중한 것을 남긴다는 것.
그것은 '살아 있다는 것' 만큼이나, 아니 어쩌면 그보다 더 귀중한 것 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아버지께선 지나온 세월들을 책에다 남겨두지 않으시고 형제들 가슴 속에 남겨 놓으셨다.
모두가 뿔뿔이 흩어져 살아야만 했던(?) 형제들이 '하나'가 되어 모였다.
하나가 된다는 건 '신비'이다.
예수그리스도롤 말미암아 하늘의 것이나 땅의 것이 하나가 된다는 것, 교회와 세상이 하나가 된다는 것,그리고 뿔뿔이 흩어졌던 형제들이 하난가 된다는 것.(엡1:10)
우린 이미 하나님 나라를 '하나'라는 신비 속에서 이루어 나가고 있는 것이다.
아버지의 목회 씨앗들은 우리 형제들의 가슴속에 뿌려졌고 그 뿌려진 씨앗들이 '하나'의 신비 속에서 열매를 맺어 가고 있다.
우리 형제들은 하나가 되는 체험을 했기에 이젠 세상을 향해 하나가 되어야 함을 실천해 나가야 할 줄로 안다.
끝으로 자서전을 대신해 만들게 된 이 앨범을 아버지께 바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