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들 산들 부는 바람이 이마의 땀을 닦아주고 뙤양볕 아래 씨뿌리는 농부의 정직한 미소 알아주는 이 없고 이 열매를 모두 거둘 수 없다 해도 그저 묵묵히 작은 씨앗 뿌리네 하이얀 오선지 가득히 음표로 채워져 가고 낡은 피아노 앞에 앉아 노래 부르던 날들 알아주는 이 없고 이 열매를 거둘 수 없다 해도 그저 묵묵히 내 작은 노래 부르네 그저 묵묵히 작은 씨앗 뿌리는 착한 그대를 위한, 싱어송라이터 유현아가 부르는 작은 위로의 노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