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람(본명:김정훈) 1인의 작사 및 작곡 프로젝트, 아나즈(The ANAZ)가 디지털레코드를 통해 첫 디지털 싱글을 내놓으며 활동에 첫 발을 내딛는다.
Steven과 공동으로 작사 및 작곡하고 Steven의 편곡, 기타연주, 목소리를
거친 "널 지켜줄게"와 "사람 되기 위한 조건" 이 두 곡이 수록되었다.
가람 본인이 애니메이션 '크르노 크루세이드'를 보고 영감을 얻어 쓴 "널 지켜줄게"는 애니메이션 음악을 하고 싶었던 가람의 재능을 엿볼 수 있게 됨과 동시에 프로그레시브 락의 진수를 보여줄 것이고, "사람 되기 위한 조건"은 사회비판적인 메시지를 솔직하게 담아낸 곡으로, 대학, 군대, 서울 가야'만' 사람 된다며 남에게 강요하는 세태를 비꼬았다. 가람은 집안 형편이 어려워 대학 못 나온 경우도 있고, 장애 등 부득이한 사정으로 면제된 사람도 있는데, 지방 사는 사람까지 포함해 그들은 왜 사람이 아니냐며, 그리고 군대도 나라에서 정해준 국민의 의무니까 가는 거라고 하면 될 걸 왜 굳이 '~가야 사람 된다'라는 말을 함부로 갖다 붙이며 남에게 강요하는지를 알 수 없다며 이 곡을 쓰게 된 동기를 밝혔다. 이 두 곡이 여러분께 청량제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