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요시마타 료’를 꿈꾸는 작곡가 TWELVE(트웰브)가 첫 번째 앨범 [Memory of Tokyo]를 발표하고 본격 행보를 알렸다.
정통 클래식 음악부터 현대음악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유한 트웰브가 추구하는 음악의 기본 모티브는 바로 ‘감성’이다.
이번 앨범은 ‘TWELVE’라는 이름에서와 같이 12개의 트랙이 모여 하나의 스토리를 완성했는데, 앨범 타이틀인 [Memory of Tokyo]에서 느낄 수 있듯 ‘도쿄’라는 도시를 주제로 트웰브 본인이 직접 느꼈던 감성을 앨범 전 트랙에 담아냈다.
풀 오케스트라와 피아노의 편성으로 서정적 감성을 담아낸 타이틀곡 ‘Memory of Tokyo’를 비롯해 가을의 정취가 묻어나는 ‘도쿄타워’, 그리고 도심 속에서 바삐 오가는 사람들의 모습과 감정을 음악 속에 빗대어 낸 ‘Chase’, ‘Curse’ 등의 수록 곡은 각기 편성과 스타일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마치 ‘도쿄’를 주제로 완성된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들게 한다.
첫 번째 앨범 [Memory of Tokyo]를 통해 본격적인 음악적 기지개를 편 트웰브가 앞으로 펼쳐나갈 음악적 행보가 기대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