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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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울고 싶은데 내 맘이 얼어서
가슴이 너무 아파 한번만이라도 날 구해준다면 웃을수 있을까 어제 썼던 일기를 오늘 다시쓰고 서툰 일은모두 잠시접어두고 슬픈 영화를 감정없이 보고 시린 빛의 달을보며 혼자 울고 웃고 달빛은 내이름을 불러줄 수 있을까 먼지 낀 내 두손을 잡아줄 수 있을까 대답할 수 없는 물음에 대담한 내 울음소리에 죽음이란 손과 악수를해 무의미한 삶이란 낙서에 파뭍혀 언제나 이미 난 지쳐가고 세상에 파뭍혀 웃는법을 잃었어 모두를 떠밀어서 나 일어서도 아무것도 보이지도 않아서 시간이란 활은 이미 날이끌지 못해 세상의 그늘에 누워 내자신만 욕해 거울을 봐도 나를 볼 수 조차없어 무관심의 이불에 덮여 고통조차 없어 난 울고 싶은데 내 맘이 얼어서 가슴이 너무 아파 한번만이라도 날 구해준다면 웃을수 있을까 삶이란 벽과 마주친 내 미로같은 상처 그 속으로 기억의 탄환이 내 혈관 타고들어 악몽속의 거미줄에 내 모든걸 잃어서 더 잃을것이 없어 울음의 종소리가 흩어져 나만의 향기는 없어 내 숨은 이미 녹이쓸어서 피빛 여명은 나를 위로할수 있을까 내 존재를 증명해줄 누군가가 있을까 나 떠나면 슬퍼해줄 누군가가 있을까 달빛은 내이름을 불러줄 수 있을까 먼지 낀 내 두손을 잡아줄 수 있을까 문득 외롭게 느껴지는 내 달빛의 몰락 두려운 세상이 다가와 내 발걸음은 나락 밝은 빛은 욕망 더 나아갈 삶의 희망 내 어둠은 날 암흑속으로 가두지 삶의 독방 죽음의 바다는 소리없이 나를 집어삼켜 혼자 외쳐봐도 물결조차 없이 난 잠겨 난 울고 싶은데 내 맘이 얼어서 가슴이 너무 아파 한번만이라도 날 구해준다면 웃을수 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