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의 야심찬 정규작 [To Forget]
A Whisper In The Noise (어 위스퍼 인 더 노이즈)는 미국 미니애폴리스 출신의 West Thordson으로부터 시작했다. 그는 Bob Dylan, Roger Waters부터 Philip Gass, Arvo Part까지 다양한 뮤지션의 영향을 받아 음악을 직접 쓰기 시작한다. 어려서부터 작은 농장에서 자란 그는 마을의 버려진 초등학교로 거처를 옮겨 음악작업에 몰두하는데 이때에 느낀 엄청난 고독감이 지금 이 밴드의 어둡고 독특한 사운드를 만드는 원천이 된다. 데뷔 앨범 [Through The Ides Of March]의 발매 후 평론으로부터 Sigur Ros, Mogwai와 비견되는 감성을 가졌다는 극찬을 받고 유럽의 All Tomorrow’s Parties festival In 2004에 초청되는 영광을 누리며 인지도를 얻기 시작한다. 두 번째 앨범 [As The Bluebird Sings]에서는 그의 실험적인 사운드를 선보였는데 Bob Dylan의 ‘The Times They Are A-Changin’를 리메이크 한 곡이 영화감독 M. Night Shyamalan의 사랑을 받으며 그의 영화 Lady In The Water에 삽입되기도 했다. 그 후, West Thordson은 풍부하고 진보한 사운드를 위해 바이올리니스트 Sonja Larson을 영입하고, 이 둘은 함께 앨범작업과 어워드에서 수상한 다큐멘터리 영화 The Art Of The Steal을 비롯한 많은 영화음악을 제작하기도 했다. 이렇듯 다방면에서 재능을 빛내는 이 밴드는 자연으로부터 배운 그들만의 감성적인 사운드로 듣는 이로 하여금 내면의 가장 순수한 본성과 마주하게 하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본 작 [To Forget]은 A Whisper In The Noise (어 위스퍼 인 더 노이즈)의 정규작으로, 제작에 2년을 소요할 만큼 공을 들인 앨범이다. 대부분의 곡은 과거의 분노, 절망을 덮고 그 위에 새롭게 집을 짓는 마음으로 쓰여졌으며 특히, 음악적인 요소뿐 아니라 자연 본연의 힘과 소리, 귀를 울리는 대기의 사운드 등 순수하고 진실된 소리로 가득한 앨범으로 제작하려 노력했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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