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만 - Rainbow Tongue [ep] (2011) by 션만 (보컬) on maniadb.com

verse)
하루하루 먹고 살기도 힘든데 나에게 말하는 것들 좀 봐 이제
난 마음의 준비가 됐어 어젯밤 충동적인 느낌에 홀려
yes. 약 4년 이란 시간 속에 첫 데모의 아픔을 딛고 일어날게
형식적인 인사의 대답은 늘 그래 음악은 하고 있다고 말해
이제는 내가 보여줄 차례 숨겨둔 내공은 마치 재떨이에 쌓여가는 담배
때로는 인생의 의지와 같이 내 몸에 새기는 타투와 같네
겉멋도 아냐 겸손은 더 아냐 네가 뭘 아냐고 소리치던 어린 나도 아냐
우주를 벗 삼아 준비하는 멀고 먼 항해 나는 그곳을 향해

bridge)
i'm good 시간이 다 됐어
난 곧 이곳을 넘어서
화려한 외출을 꿈 꿔
매 마른 이곳을 바꿔

hook )
아무도 없는 이곳에 마침내
어둠을 걷고 시원한 아침의
공기를 마셔 더 이상 숨지 않을래
i wanna do 이제는 날개를 펼 때

verse 1)
이곳이 바로 음악의 불모지 수 많은 뮤직 커뮤니티에서 언급되던
지역 뮤직 허나 전라도를 언급한 건 어딜 가나 없어
난 변화를 원해 교감을 원해 노력을 더 해 그 가운데
지역적 감정을 덜어내 아울러 이제 전북 군산 개복동 음악인이 일어서
오랜 시간 난로 없는 작업실에서 만든 음악은 날 일으켜 세워
내 발에 막힌 동상들은 동생들의 열정으로 살살 녹아 내려
이제는 피할 곳이 없어 아니 피한 적도 없어 하고 싶은 일하고 살고 싶어
뻣뻣한 주변 시선들 모두 다 버려 떳떳한 음악가로 인정받고 살고 싶어

hook )
아무도 없는 이곳에 마침내
어둠을 걷고 시원한 아침의
공기를 마셔 더 이상 숨지 않을래
i wanna do 이제는 날개를 펼 때

verse 2)
keep it real 맨날 같은 식의 외침이 여기저기서 들려도
묻히는 느낌이 조금은 익숙해 아직은 미숙하겠지 니들의 귀에
음악은 음악이다 그래서 저기다 버렸지 지인들의 기회마저
싹 쓸어버리고 난 다시 엎어 내 앨범 내 못난 모습들도
그냥 멋져야 하는데 그런 건 던졌어 그런 모습 기대 하지마
내게는 없어 벌써 뜰 생각도 없고 어린 나이에 머릿 속에
온갖 걱정들로 꽉 차있는 것 부터가 틀렸어
철 안 들고 싶었는데 들었어 그냥 평범하게 돈 벌려했는데 늦었어
내 말을 안 들어도 돼 그냥 내가 떠들게만 해줘
no god in ma world

hook )
아무도 없는 이곳에 마침내
어둠을 걷고 시원한 아침의
공기를 마셔 더 이상 숨지 않을래
i wanna do 이제는 날개를 펼 때

bridge)
i'm good 시간이 다 됐어
난 곧 이곳을 넘어서
화려한 외출을 꿈 꿔
매 마른 이곳을 바꿔

verse 1)
난 똑같고 변한 건 없고 변한게 있다면 더 사랑하고
나에게 말했던 것들 하나도 안 빼고 다 기억 하거든
솔직히 말해 봐봐 그 남자 널 갖고 놀잖아 그건 머지않아
너보다 훨씬 나은 여잘 만난다는 거야 이 바보야
넌 내가 비꼰대 맨날 자길 쫀대 내 잔소리에 귓밥이 생긴데
근데 그게 더 감사한 일 일지 몰라 그 자식 바람 핀 얘길 막아줄 귓밥
농담 같아도 웃으며 말하는 내 마음을 알아줘
언제까지 그렇게 애태우며 살려고 네 옆에 속 태우는 내 마음 좀 알아줘

hook)
넌 나를 피하지만 난 너의 미래가 보여
넌 나를 비웃지만 난 너의 눈물이 보여
한번만 생각해봐 반드시 날 느끼게 될 테니까
한번만 생각해봐 반드시 날 느끼게 될 테니까

bridge 1)
just feel me

verse 2)
네가 원하는 그런 남자상은 아니지만 네 옆에는 항상 나 있잖아
나는 완전한 만남을 원해 너와 뭔 말이 필요해 그냥 일로 와줘
남자 때문이니 왜 네 곁에서 자꾸만 널 때 묻히니
너를 괴롭히니 아님 네 키 높이니 나는 될래 너라는 피자 위의 페퍼로니
길을 걸을 때 네가 받는 시선 고정
옆에 있는 병신 때문에 다 의아한 표정이잖아
왜 내말을 귀담아 듣질 않아
매일 밤 해줄게 네 귀에 baby good night
너를 곧 나의 품 안으로 품을래
그 놈 생각은 네 머리 속에서 빼도록 해
우리 엄마처럼 난 너만 보면 배 부르네
너라는 궤도를 계속 달릴래 like 모노레일

hook)
넌 나를 피하지만 난 너의 미래가 보여
넌 나를 비웃지만 난 너의 눈물이 보여
한번만 생각해봐 반드시 날 느끼게 될 테니까
한번만 생각해봐 반드시 날 느끼게 될 테니까

bridge 1)
I just feel me

bridge 2)
그 남자 너를 잘 모르잖아
난 알아 널 항상 봐 왔잖아
이렇게 예쁜 널 두고 한 눈 팔고 있는 게 참 웃기잖아
더 힘들기 전에 더 상처 받기 전에 너만 괜찮다면 난 널 가질께
많은 말이 필요치 않아 잊지 못할 시간이 될 테니까

hook)
넌 나를 피하지만 난 너의 미래가 보여
넌 나를 비웃지만 난 너의 눈물이 보여
한번만 생각해봐 반드시 날 느끼게 될 테니까
한번만 생각해봐 반드시 날 느끼게 될 테니까

bridge 1)
I just feel me

hook)
다 됐고 나를 찾고 다시 너의 귀를 똑바로 잡고
기쁨도 그리고 슬픔도 모두 음악 안에 숨 쉬는 것 이라고

verse 1)
네가 뭔데 네 삶이 뭔데 날 꼰대 같이 봤던 인간들아
한 때 음악을 흉내 냈다면 이제는 변했어 내 마음이 변했어 모든게 변했어
속 편하게 매주 뮤직 테잎 사던 어린 내 시절은 갔지 그치?
이제는 손 편하게 마우스로 클릭질 어둠의 경로로 내 음악도 구하겠지
자켓이 없는 CD를 듣고 그 안에 마음에 드는 음악 들을 뽑고
MP3 플레이어에서 순서를 정하곤 1절을 듣고서는 다음 트랙을 듣고
그게 쉬워? 왜냐면 세상이 변해서 펜은 사라지고 타자 속도가 늘어서
부러웠던 어린 시절 친구의 컴퓨터 근데 지금 난 그게 안타까워

hook)
다 됐고 나를 찾고 다시 너의 귀를 똑바로 잡고
기쁨도 그리고 슬픔도 모두 음악 안에 숨 쉬는 것 이라고

verse 2)
날 버리고 간 너 발병이 난다 내 마음 이해를 못해 배알이 꼬인다
음악 시장이 진짜 시장 같이 골라 골라 싸구려도 골라
난 몰라 몰라 한 마디도 못하다가 어느 순간 뒤 돌아 보니 꼴이 좆 같아
왜 이렇게 내 뜻을 몰라 날 골라 간다면 내 모든 걸 가져가
싫으면 다 버리고 쳐다보지도 마 좋으면 이유를 묻지 말고 다 가져가
매일 같이 피를 쏟듯 만들어낸 음악을 봐
그저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비웃지마
음악인의 열정이다 이게 바로 씨발 누가 나를 막을소냐 이게 바로 음악
십리도 못 갈 놈들 판을 치지 않냐 그 가운데 깃발 꽂고 일어날 나를 봐

hook)
다 됐고 나를 찾고 다시 너의 귀를 똑바로 잡고
기쁨도 그리고 슬픔도 모두 음악 안에 숨 쉬는 것 이라고

bridge)
아리 아리 쓰리 쓰리 아라리요
아리 아리 고개를 넘어간다
나를 버리고 가신 님은
십리도 못 가서 발명 난다

verse 1)
Simian mic checka Getting louda n louda
Blowin' up ya mind matta like a PA announca
Villain Verbal lyricals spreadin like cancer
Fillin' clouds respiratin' til I'm droppin' a beat bounca
Double trouble up with Syuman spinnin' killin' all ya eardrums
Eye on point Stealin' all ya women
Yes I be kissin, yes I'm just gifted with the rhymesay all day
Keepin' ya soul uplifted
Dream team spittin' clean on this ROK scene
Checkin' out these kun-sans bringin' fuckin' heat
Hotta than an ajumma sportin' white and green
Kinda like ya momma lookin' for a batch a kimchi
MC's actin' like they mainstream cattlin'
Ain't nobody betta than us gotcha skurred from battlin'
Travelin' dos shoes untied petrified gotcha mesmerized
On the cut splittin' nasty lines

bridge)
It's a Solo SK Encounta
홀로 일어서 나 다운 것
Conversatin' through a barrier
통하지 않던 곳에 소리를 놓아 봐
It's a Solo SK Encounta
홀로 일어서 나 다운 것
We be conversatin' through a barrier
통하지 않던 곳에 소리를 놓아 봐

hook)
Yeah we clones (clones)
우리가 본 이곳은 다른 곳
Mirrored fuckin' Drones
Yeah we clones (clones)
우리가 본 이곳은 다른 곳
Mirrored fuckin' Drones
우리가 본 이곳은 지금과는 다른 곳

verse 2)
언어의 장벽 부수러 왔네 음악의 간격 이렇게 좁은데 이곳
조그만한 지역 문화 가운데 jorrel 과 말해 줄게 now here
우연찮은 만남은 둘을 마이크에 키스하게 만들었지 이건 마치 드라마 틱
움직이는 태도는 근지럽던 너희들의 등을 뮤직을 효자손 스틱
서로의 가치관을 존중하다 만들었다 너처럼 까치발 들을 필요 없이
만들었어 남 욕할 시간에 우리 둘은 서로를 알아갔지 음악관
음악 만 있다면 문제가 없지 난 끊임없이 공부하는 게 나의 삶
어릴 적부터 우리 외할아버지로부터 배워왔던 내 가치관

hook)
Yeah we clones (clones)
우리가 본 이곳은 다른 곳
Mirrored fuckin' Drones
Yeah we clones (clones)
우리가 본 이곳은 다른 곳
Mirrored fuckin' Drones
우리가 본 이곳은 지금과는 다른 곳

verse 1)
동네 이 길거리 쓰나미 같이 갱스터 놀이 모두 주목하기
여기 나로 말하자면 치열한 이 씬에 등장한 촌구석 사나이
한국의 west side 남녀노소 불문하고 싹 다 딱따구리 마냥
고개를 쉬지 않고 흔들어 제껴 이 부분엔 박사 여기가 어디냐 전라북도 군산
서울 대전 대구 부산 지역성을 얘기하는 음악가
순간을 캐치하고 8년간의 방안 퉁수 기적같이 인나 마치 족발당수
개수작은 접어 두랑게 여기도 만만치 않당게
총질하는 갱들 모두 놀란 텐데 밭일하는 할머니 바지가 페이즐리 인데

hook)
아따 이걸 그냥 싹다 조져 부려 분위기가 구려 부러
나 왔당게 여기 오랑게 심심한 네 맘에 불질러 줄랑게
아따 뭐더냐 put you're hand up 혀봐
모두 잘봐 거봐 기분 좋으면 상큼하게 소리 질러 봐봐

verse 2)
아 난 원래 좀 미쳐있는 상태 누구도 몰라 꼭 기상청 같애
눈깔 뒤집히면 보이는 게 없네 이제부터 시작이다 보여 줄께 본때
유일하게 없는게 음악의 권태 전라도 스타일은 원래 필터가 없네
아 근데 이런 식으로 말하면 좆 되 그니까 시발 것 발전이 없제
난 카멜레온 처럼 변하지 자유 자제 음악으로 상대방 조울증까지 만드네
나 다운게 나니까 신경쓰지 말어 왜 신날 땐 신나게 나사를 풀어내
하나 더 풀어내 모가지 깁스 말 듣는게 좋을거여 나 심하거든 뒤끝
비슷비슷한 인물에다 음악 뿐인 니들하고는 다르지 이게 바로 나만의 기술

hook)
아따 이걸 그냥 싹다 조져 부려 분위기가 구려 부러
나 왔당게 여기 오랑게 심심한 네 맘에 불질러 줄랑게
아따 뭐더냐 put you're hand up 혀봐
모두 잘봐 거봐 기분 좋으면 상큼하게 소리 질러 봐봐

위층동생이 할말이 있다니까 어디한번 들어봐

verse 3)
더 이상 없어 이곳엔 마약과 총 없이 남은 건 사랑노래
한 거 없이 존경을 바라고 오래 해먹은 노땅에게 그만해라 경례
손을 내려줘 랩이 구려도 말 못하는 사회가 불만 지겨워
아마 내가 욕 먹겠지 나만 나쁜 놈이고 니들은 천사에 엿 같겠지

verse 4)
다시 돌아왔어 속이 뒤집혔어 이제는 슬슬 세상으로 나가야겠다 싶었어
내가 느낀 건 음악 안에 단결 단순한 가사 안에 숨은 뜻의 발견
굼뜬 너네와 다르게 쉬지 않은 8년 그딴 궤변 말고 내가 찾던 달변은
존경함을 표시했던 그들의 향연 또 다른 형태로 보내는 서쪽의 답변
이제는 바통을 이어받고 달려 서해안의 솥귀가 눈을 떳다 차렷

hook)
아따 이걸 그냥 싹다 조져 부려 분위기가 구려 부러
나 왔당게 여기 오랑게 심심한 네 맘에 불질러 줄랑게
아따 뭐더냐 put you're hand up 혀봐
모두 잘봐 거봐 기분 좋으면 상큼하게 소리 질러 봐봐

bridge)
모두 잊어버려 모두 지워버려

verse 1)
yeah 사랑의 상처 누구나 다 있지 자기 마음을 고쳐 보려고 해도 쉽지 않아
어느새 갇혀버린 자신을 보며 실의에 빠져
깊어가는 밤에 짙어가는 눈 밑의 그늘보다 내 맘은 검게 타들어가
가득한 이 상처투성이 맘을 대체 누가 알까
내가 바보 같다고? 누가 내게 뭐라 말을 해도 들리는 건 없고
그저 추억의 부저만을 누르고 있어 사랑은 그저 좋을 줄만 알았어
아름다운 그대 목소리로부터 아주 다운된 목소리에 이별통보로서
우리의 시간은 이렇게 끝이 났어 나도 알고 있어 하지만 인정하긴 싫어

hook)
널 잊어버릴께 널 지워버릴께 어떻게 해서든지 말야

bridge)
모두 잊어버려 모두 지워버려

verse 2)
그래 말은 쉬워 내게 맘을 비워보라고 말은 하지만
지난 시간에 애틋함에 나의 속은 계속 타들어 가네
내가 왜 이렇게 살아갈까 순간 자신을 뒤돌아봤자
어느새 손에는 니 사진을 놓고 봐 말해봐
난 마치 초코바처럼 짧디 짧은 달콤함 이었나 그렇지 않으면 실수로 엇나간
불 장난의 불똥인건가 겁나 이 모든게 진실이 될까봐
설사 그렇다 해도 나 할말은 없지만 쉽지가 않아
널 매번 떠 올려 이 노래처럼 잊겠다고 하면서도 잊질 못하잖아

hook)
널 잊어버릴께 널 지워버릴께 어떻게 해서든지 말야

bridge)
모두 잊어버려 모두 지워버려

hook)
Rainbow Tongue 상쾌한 아침

verse 1)
아침 일찍이 모닝커피 시원하게 다녀오지 화장실
일상적인 하루 왠지 인상적인 신발의 먼지
건질 것 없이 보이던 음악들이 오늘의 나를 불러
황급히 마이크로폰 첵 원투 외쳐 보고 부시럭 대는 외투 벗어 놓고
프리하게 프리스타일 랩 한번 쏟고 뱃속에 화학작용 한번 더 쏟고
준비 다 됐다 싶어 레코딩 버튼 눌렀더니 신나게 떠드네 동네 어른들
다 틀렸다 오늘의 녹음 뱃속이 또 안 좋다 아주 조금
시간은 어느덧 11시 4분 누가 그러던데 시간은 황금

verse 2)
아점으로는 매일 먹던 라면 뚜껑이 거대한 에헤헤 그 라면
맛보단 양으로 승부하는 라면 내 음악은 양보다 맛이 좋아
과연 오늘의 나는 어땠을까
화면 속에 비친 멋쟁이들의 가면을 흉내 내는 원숭이는 아니었을까
이런 잡 생각에 면은 불어나
오후 네 시 눈 깜박 했더니 시간이 다 갔네
데모 작업이 한창인 나이 스물하고 일곱이 걱정만 늘어 나네
인생의 고비 내 곡이 요기 조기 알려져서 놀랍지
눈 뜨니 요리 조리 두리번거렸는데
아무도 없이 티셔츠 한 가운데가 축축해졌지



hook)
Rainbow Tongue 촉박한 오후

verse 3)
좆도 뭣도 안 되서 걷고 걸었더니 도착한 곳은 개복동
동네 슈퍼에서 소주 네 병 맥주는 피쳐로 샀어 그래 나 미쳤어
한잔 두잔 비워내는 술잔 스피커엔 드렁큰 타이거 노래가 나와
아 놔 시간은 흐르는 데 나는 제자리네 죄 없는 손톱을 깨무네
씨바 하는 것도 없이 뭔가를 바라네 누가? 네가? 내가?
노력의 댓가를 바라는 건 죄가 아니잖아 아 뭔 소리야 젠장할
오늘도 이렇게 하루가 간다 창밖의 반달이 날 보고 쪼갠다

이런 xxxxxxx
hook)
Rainbow Tongue

verse 4)
말보로 소주 네병 파닭 세트 거기에 콜라
전북 군산 개복인 남용권 피사의 사탑 옐로씨 타투
나는 섬 뉴 뮤직 랜드 도자기 베이베 깍두기 베이베
그 외 작업실 하나도 빠짐없이 그리고 나 션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