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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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은 뜨겁고 바람도 없던
그 여름에 우린 만나서 길을 걸어 다니면서도 난 네 생각을 멈출 수 없고 시간은 가기만 하고 다시 내게 오지 않았어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을까 생각 들지만 괜찮아 다시 여름이 되고 아무도 없는 길을 뛰어가 이제야 뜨거운 발걸음으로 너에게 커다란 웃음을 안고서 태양은 뜨겁고 바람도 없던 그 여름에 우린 만나서 길을 걸어 다니면서도 난 네 생각을 멈출 수 없고 시간은 가기만 하고 다시 내게 오지 않았어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을까 생각 들지만 괜찮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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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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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고속도로
그 위엔 과속운전자들 달려오는 불빛들에게 나는 말을 걸어본다 다정한 러브호텔 그 옆엔 빛나는 가구단지 너와 나는 까맣게 말을 하기 시작했다 오늘도 여러분은 어디로 가십니까 아직 이곳은 어둡습니다 다정한 러브호텔 그 옆엔 빛나는 가구단지 너와 나는 까맣게 말을 하기 시작했다 다음 주엔 도시에서 만나면 안 되나요 이제 싫증이 나버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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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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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said By yourself by yourself
You can make it by yourself I'm dying and dying of hunger and hunger I cannot stand it anymore You gave me a very special recipe I can make any food I got a perfect cooking kit I'll try to cook by myself by myself All right I said by yourself by yourself You can make it by yourself I'm dying and dying of hunger and hunger I cannot stand it anymore You gave me a very special recipe I can make any food I got a perfect cooking kit I'll try to cook by myself by myself All right All right All righ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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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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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그 애와 함께 산책을
하다가 손을 잡았지 하늘을 올려다보니 어느새 벚꽃나무 아래 와 있었지 벚꽃이 하얀 눈처럼 살살 내려와 그 애의 어깨에 살포시 앉았네 손길을 내밀어 살살 털어주려 했지만 그 애는 겁먹은 눈길로 겁먹은 눈길로 겁먹은 눈길로 겁먹은 눈길로 벚꽃이 하얀 눈처럼 살살 내려와 그 애의 어깨에 살포시 앉았네 손길을 내밀어 살살 털어주려 했지만 그 애는 겁먹은 눈길로 겁먹은 눈길로 겁먹은 눈길로 겁먹은 눈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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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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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누워 있지
담벼락에 앉아서 태양을 맞으며 조는 고양이처럼 달리 할 일 없는 소녀 게으름을 구박받아도 매일매일 여기 누워 있어 미안해 엄마 내가 항상 누워 잠만 자는 건 아냐 벽지 무늬를 보며 벚꽃을 상상해 그리고 엄마의 생일도 매일 매일매일 누워 내 구름 침대와 머리가 좋아지는 세라믹 베게 비행기 담요를 배에 덮고 오후 내내 하늘을 유영해 창문을 스치고 지나는 바람 미안해 아빠 빈 골목을 질주하는 오토바이도 없는 그곳에서 난 잠들 듯 조용히 떠다녔어 매일매일 누워 매일매일 누워 매일매일 누워 매일매일 누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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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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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면 서리 낀 곰보유리창을
바라보며 잠에서 깨네 벽에는 찬 기운이 이렇게 겨울이면 앙상한 창 밖 세계를 바라보며 아침을 깨우네 베개엔 찬 마음이 이렇게 하루가 시작된다 북향의 창문에겐 햇빛 따위 바라지 않아 내방엔 풀도 자라지 않아 오늘은 어제보다 출근길 아침에겐 청량함 따위 바라지 않아 내 맘엔 꽃도 자라지 않아 오늘은 어제보다 조금만 더 따뜻했으면 이 추위가 지나면 이 계절이 지나면 오늘은 어제보다 오늘은 어제보다 오늘은 어제보다 조금만 더 따뜻했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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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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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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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면 내게 찾아와
어두운 골목을 돌아 돌아 서울의 여름을 걸어간다 그리고 차를 향해 묻는다 넌 도시의 맛을 아니 넌 도시의 맛을 아니 낮이면 집을 떠나서 분주한 골목을 돌아 돌아 서울의 매운 길을 걸어간다 그리고 생각을 해본다 왜 바람은 내게만 불지 왜 공기는 내게만 찬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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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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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걷다 신호등이 깜빡
길을 걷다 눈동자를 깜빡 왼발 오른발 왼발 오른발 왼발 오른발 왼발 오른발 길을 걷다 신호등이 깜빡 길을 걷다 눈동자를 깜빡 왼발 오른발 왼발 오른발 왼발 오른발 왼발 오른발 왼발 오른발 왼발 오른발 왼발 오른발 왼발 오른발 어느 휴일의 횡단보도 나는 땅만 보고 걷네 빨간 신호등 아래 내 맘 멈추네 나 그 어디에도 시선 둘 곳이 없어 높은 빌딩 사이에 어지러워 땅을 보고 걷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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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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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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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살의 인도네시아의 소녀
유난히 하얀 남방이 어울려 조개처럼 빛나던 피부 가끔 내게만 살며시 웃어주던 그 봄날 같은 미소는 저물고 너의 이름은 에이프릴 너의 이름은 에이프릴 너의 이름은 에이프릴 너의 이름은 에이프릴 난 언제나 4월에 머물고 싶었지 하지만 이미 4월은 다른 계절 뒤편으로 저물어 버렸네 저물어 버렸네 너의 이름은 에이프릴 너의 이름은 에이프릴 너의 이름은 에이프릴 너의 이름은 에이프릴 낡은 창으로 불어오는 바람 커튼을 날리고 태양은 소리 없이 자고 있는 우릴 감싸 안아 너의 이름은 에이프릴 너의 이름은 에이프릴 너의 이름은 에이프릴 너의 이름은 에이프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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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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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key met a brown skinny dog
Mickey met a brown skinny dog One fine day Mickey met a brown skinny dog in the street He was so lonely so Mickey needed a talkative friend Mickey met a brown skinny dog Mickey met a brown skinny dog Suddenly in the street Mickey hugged the dog and ran aw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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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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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는 기침소리
기운 없는 손짓으로 청춘에 두고 온 사랑을 찾아 바늘 없는 시계소리 기분 나쁜 발장난으로 청춘에 두고 온 사랑을 찾아 아아 도레미파 소녀 오오 소녀의 피가 끓는다 아아 도레미파 소녀 오오 소녀의 피가 끓는다 무신경한 남자들은 도레미파 소녀에게 슬픔만을 주지 아 아아 도레미파 소녀 오오 소녀의 피가 끓는다 아아 도레미파 소녀 오오 소녀의 피가 끓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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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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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s go to Turkey
I'll be popular girl Let's go to Turkey You'll be popular boy Ah popular girl Uh popular boy Let's go to Turkey Let's go to Turkey 터키의 미남들은 나를 보고 웃지 터키의 미녀들은 너를 보고 웃지 Ah popular girl Uh popular boy Let's go to Turkey I'll be popular girl Let's go to Turkey You'll be popular boy Ah popular girl Uh popular boy 너와 나 손을 잡고 이제 우리 터키로 달려가 Let's go to Turkey I'll be popular girl Let's go to Turkey You'll be popular boy Ah popular girl in Turkey Uh popular boy in Turke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