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
1. |
| 4:04 | ![]() |
|||
이 비가 그치면 움츠러질 꽃잎 한 장에 기대
쪽빛으로 물든 밤거리를 건너다보네 고요한 하늘이 반작이며 흘러 내린다해도 내게 남은 것은 그대와 헤던 별자리 뿐 손 꼭 잡은 채 나섰던 밤 산책 가까이 가까이 더 가까이 기대어 한 발 한 걸음 안타까이 디디니 봄날의 밤은 애처로이 사그라지었네 멈춰진 날들이 그댈 만나 다시 흔들린대도 돌아오지 않을 그 밤을 나는 아직도 잡고 있네 함께 들었던 바람의 노래는 조용히 조용히 내 맘 어루만지어 한 날 한 마음 애틋이 여길지니 봄날의 밤은 애처로이 사그라지었네 아무런 말없이 그저… 그저… 여느 때처럼 석양이 번지고 오늘도 외로이 아프게 아프게 기대어 온 마음이 아득한 달빛에 조용히 조용히 조용히 조용히 가라앉아 지키지 못해 울었던 약속만이 바람에 흩날려가네 봄날의 밤에… |
||||||
![]() |
2. |
| 5:18 | ![]() |
||
책상 위에 둔 작은 사진첩
함께 걸어왔던 여행의 시간들이 손에 잡힐듯 선명해 내게 안겨준 붉은 꽃다발 장미가 향기를 가지고 있는 건 아마 외롭지 않기 위해 한 송이 장미꽃처럼 우리는 가시 돋힌 넝쿨 아래 언제나 화려하게 피어나 있었어 손 끝에 걸린 우리의 지난 인연 빛바랜 틀 안에 갇힌 시간 손가락 사이로 흘러 놓쳐버린 빛나던 날들이 그리워져 Monochrose 책상 위에 둔 붉은 꽃다발 차가운 가시를 끌어안은 꽃잎 한 장 떨어져 흩날리네 무채색 사진 속에서 우리는 서로에게 단단히 다진 각오 소중히 간직하고 있었어 뒤돌아 보면 우리의 지난 인연 그 자리 그대로일 것 같아 흑백의 사진을 쓸어보는 손은 그 시절엔 닿지 못하겠지 손 끝에 걸린 우리의 지난 인연 빛바랜 틀 안에 갇힌 시간 손가락 사이로 흘러 놓쳐버린 빛나던 날들이 그리워져 Monochrose 괜찮아 언젠가 다시 시작하면 새로운 꽃이 피어날거야 장미가 시들기 전에 기억할래 가장 아름다웠던 순간을… 뒤돌아 보면 우리의 지난 인연 그 자리 그대로일 것 같아 흑백의 사진을 쓸어보는 손은 그 시절엔 닿지 못하겠지 Rose in the Monochrome 우리 지난 인연 빛나던 날들이 그리워져 Monochrose |
||||||
3. |
| 4:20 | ![]() |
|||
마른 풀잎처럼 부르리
다만 천일이 주어진 이 홀연히 사라져 부서질 듯한 기도는 이어지리 거기 허락된 이 있으니 다만 잠시 헤질 뿐이니 천일의 인연이 미처 흘러가기 전에 담아내리 천년이 영겁이 긴 시간이 연을 끊는 때에 지상에 홀로 남아서 흩어져 갈 이 몸 그대 끝없이 날 부르고 내가 맴돌던 날 전부 끊어내진 못하는 이 마음 이 내 입술은 말라가고 그대 입술은 색을 잃어 눈물로 비수를 꽂아 아파도 그 날에 나 보내리 천년이 영겁이 긴 시간이 연을 끊는 때에 지상에 홀로 남아서 흩어져 갈 이 몸 그대 끝없이 날 부르고 내가 맴돌던 일 모두 끊어내진 못하리 천 번의 영원이 다 지나면 그제사 온다며 낮밤을 속삭인대도 허튼 꿈이려나 그저 애달피 나 부르고 여기 멤돌리니 부디 그 날이 오기 전에라도 혹여 그때 나를 기억한대도 다 잊게... 천년이 영겁이 긴 시간이 맺어줬던 인연 봄날이 지나는 날에 마지막이려니 지는 꽃처럼 아름다운 안녕을 고하리 다만 여기 홀로 남아서 그때 이 내 몸은 바람처럼 그대를 담으리 지는 달과 수풀에도 그댈 자아내고 행여 이곳을 기억할까 우려하는 마음에 홀로 천 년을 사모할 수 있게 |
||||||
4. |
| 5:47 | ![]() |
|||
부서지는 기억의 한 조각, 한때는 진심이 담겨 있었는데도
이젠 점점 시간의 벽은 멀어져 기억해낼 수 없어 오렌지빛 가을 미루나무, 동이 트지 않은 차가운 새벽 공기 나와 나의 기억 속 잔재, 그 안에서 지금도 살아 있는... Tiny Green trees, Tiny Blue sky, Tiny Pieces, Tiny Things… 한번 더 돌아갈 수 있다면 지금처럼 후회하지 않을까 변하지 않는 것은, 돌아갈 수 있대도 내게 남게 될 차가운 공허함 부서지는 기억의 한 조각, 기억 속에 두고 떠나온 나의 모습 이제는 치유됐는지, 너는 아무렇지 않게 살아가는지… 한번 더 돌아갈 수 있다면 지금처럼 후회하지 않을까 변하지 않는 것은, 돌아갈 수 있대도 내게 남게 될 차가운 공허함 한번 더 돌아갈 수 있대도 이젠 너무도 달라져 버린 나 너를 남겨두고서 외면하고 떠난 나, 계속되는 반복 속에 숨겨진 날 보게 돼 아련한 향수 속 네 기억 꺼내어 흩트려 놓아 보네… 한번 더 돌아갈 수 있다면 지금처럼 후회하지 않을까 변하지 않는 것은, 돌아갈 수 있대도 내게 남게 될 차가운 공허함 다시 한번 더 후회하지 않도록 나를 네가 있는 곳에 불러 줘 노을지는 이 길에 두고 갔던 기억을 다시 꺼내 열어볼 수 있도록... Tiny Green trees, Tiny Blue Sky, My favorite things, My precious things, Tiny Pieces, Tiny Pieces, My secret things, My tiny things… |
||||||
5. |
| 4:49 | ![]() |
|||
조심조심 불러보는 그 이름이 어느새 그리워
살짝살짝 스치는 손끝에 괜한 웃음만 힐끗힐끗 나도 몰래 그 얼굴을 찾아보고 있어 너의 미소 그것만으로 난 충분해 솔직히 나 어떤 말부터 꺼내야 좋을지 어쩌면 나 가슴이 떨려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찔끔 날 것만 같아 그래 웃어줘 항상 내 곁에서 신선한 꽃향기처럼 내게만 그렇게 또 듣고 싶은걸 나를 사로잡아 버렸잖아 네가 언젠가 내게 주었던 말 소중히 간직한 어린 날들의 꿈처럼 따뜻하게 감싸주던 그 모습 그대로 나 널 기억할래 사실 아직 모르겠어 이런게 바로 사랑인걸까 두근두근 뛰는 내 가슴이 말해줄텐데 소곤소곤 속삭이며 나를 향해 웃음 짓는 얼굴 너의 미소 그것만으로 난 행복해 솔직히 나 어떤 말부터 꺼내야 좋을지 이대로 나 널 좋아한다고 말해도 되니? 그래 웃어줘 항상 내 곁에서 달콤한 꿀향기처럼 내게만 그렇게 또 보고 싶은걸 너를 향할 준비가 돼 있어 이제 망설이는 일 없을거야 소중히 간직될 우리의 특별한 인연 상냥하게 감싸주던 그 모습 그대로 나 널 기억할래 언제나 지칠 때면 떠올릴 미소 하나 조그만 위로 되어 날 지켜줄 거야 그래 웃어줘 항상 내 곁에서 신선한 꽃향기처럼 내게만 그렇게 또 듣고 싶은걸 나를 사로잡아 버렸잖아 네가 언젠가 내게 주었던 말 소중히 간직한 어린 날들의 꿈처럼 따뜻하게 감싸주던 그 모습 그대로 나 널 사랑할래 웃어줘 항상 내 곁에서 달콤한 꿀향기처럼 내게만 그렇게 난 두렵지 않아 너도 나와 같다고 믿을게 함께 걸어갈 이 길 앞에 서서 우리는 눈을 마주쳐 서로를 바라봐 시작부터 지금까지 너무나 특별했던 그 미소처럼 |
||||||
6. |
| 3:30 | ![]() |
|||
At a first time, I didn't noticed
Sudden feelings bind us together When did it started unconsciously? We're meant to be… my cordial friend There is so dearest song, it remains in my heart This is story about you and me Lalalala faithful melody Lalalalalalala Something will be changed by flow of time But I know our wish will never fade Lalalala graceful melody Lalalalalalala In my last time, I won't be alone Dreaming of sweet dream with you ever… |